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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광역시 산업경쟁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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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향후 전략산업으로 특화하여 성장 발전시켜 나아가야할 산업은 세가지기준에 따라 선정되었다. 첫째는 지역경제에 대한 비중과 기여도가 높아 지역경제 성장을 주도한 산업(자동차, 가전, 타이어 산업)이고, 둘째는 전후방연쇄효과가 큰 자본재산업(공작기계 산업), 셋째는 지역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제고시켜 경쟁력을 극대화 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정보통신 산업)이다. 선정산업의 지역경제기여도를 매출액기준으로 살펴보면 가전산업이 22.4%(1996년말 기준), 자동차 산업이 33%(1995년말 기준), 타이어 산업이 17.1%(1996년말 기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정보통신산업은 산업수명주기상 도입기에 공작기계산업은 성장기의 대표산업에 속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가전산업의 발전전략 가전산업을 제품수명주기상 성숙기 후반에 들어선 준 사양산업으로 보는 입장도 있지만 제품의 속성에 있어서 그 사용자가 어떤 계층이고(who) 언제 어떤경우에 사용하며(when&how) 어디에서 사용하는가에 따라 수명주기는 달라지고 시장도 연장 될 수 있다.최고 경영자의 마케팅 통찰력에 따라 광주지역의 가전단지는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제품의 중심단지로 산업의 성격을 전환시키면서 중저부가가치, 환경오염적 제품 라인은 점차 폐쇄 하거나 해외이전대상으로 전환 될 것이다. 예컨데 철도산업자체는 사양산업에 속할지 모르지만 고속전철, 테마 관광열차, 광역도시 순환 통근열차(美 켈리포니아 오클랜드의 BART)등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와 상관없이 새로운 시장을 형성 할 수 있다. 일본, 이탈리아의 섬유 봉제산업도 제품의 고부가가치에 착안하여 새로운 시장개척에 성공한 사례가 된다. 지역내 가전제조업은 품목별, 공정별, 구매, 광고 등에서 중복 투자된 부분이 적지 않거니와 교차 흡수합병이나 교차외주(cross ontsourcing)를 통해 핵심역량을 유지 할 수 있다. 궁극적인 경쟁업체는 국내보다는 해외의 선진브랜드이기 때문이다. 단지내에는 협력업체는 물론 메카트로닉스연구소, 실험시설, 기능인력 양성시설이 함께 입주하므로써 연관/지원산업의 기반이 형성된다.제판동맹(製販同盟)이 좋은 사례인바 이것은 대기업이 자사제품의 생산을 포기하고 해당제품을 중견기업으로 부터 OEM방식으로 납품 받거나 혹은 중견기업간에 제품을 상호 교환해 판매하므로써 제조량을 늘려 원가를 낮출 뿐 아니라 자사 대리점의 취급품목을 늘려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다. 지역가전업계는 산 학 관 연 언 등으로 구성되어 가전산업육성을 위한 종합협의 기구를 설치하므로서 지역여론의 긍정적 조성, 정보관리, 입법지원활동 등을 통해 장단기 전략을 관리하는 지역산업 MIS 역할을 담당한다. 지역업체간의 부품의 표준화를 통해 원가우위는 물론 여타공정의 추가적 표준화, 협력방안의 확대를 기대할 수도 있다.자원요소로서는 미국의 맥도날드 햄버거대학, 디즈니대학, 일본의 게이오의숙 처럼 가전아카데미(가칭)의 설립 내지는 기존 교육체계의 M&A가 필요하다.미국, EU 등의 주요수출시장으로 부터의 반덤핑조치 등에 대항하기 위해서 또는 지역 특화산업의 세계적 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다방면의 인재를 장기적 관점에서 육성해야 하기 때문이다.또, 저비용 고능률 체제의 유지를 위해 민자, 해외자본, 제3섹타 등을 이용한 물류비용절감 노력도 시급하다.메커니즘 측면에서는 표적시장별 세계마케팅 활동, 선진 브랜드 와의 전략적 제휴,일본 가전 산업에 대한 집중적 연구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정보통신산업의 발전전략 정보통신산업은 정보의 생산, 가공, 유통, 판매, A/S 등의 모든 활동 및 그와 관련된 제조 및 서비스업 이거니와 경제적특성(자연독점, 공공적 규제, 고부가가치, 외부경제 효과, R&D투자 지향적, 2차산업이며 동시에 3차산업 임), 시스템적 특성(정보처리기능, 기술적 통일성), 정책적 특성(통신주권 및 정보주권의 확보, 사생활 보호, 개인간 정보격차 방지, 정보통신 네트웍 구축)등을 안고 있다. 발전의 주요 전략으로서는 첫째, 지역의 비전 설정인바 예컨데 "21세기 세계 최강의 정보통신 중심도시"라는 목표 설정이 선행되므로써 지역산업의 구조조정에 필요한 가용자원의 최적배치가 가능 할 것이다. 뿐만아니라 세제, 금융, 행정상의 지원도 확대되고 IP사업, 인터넷 비지니스 등의 정보통신 서비스 분야의 창업도 촉진되어 광주지역이 정보통신산업의 요람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둘째, 정보통신기술의 R&D강화 인바 정보통신기술은 자원절약적이자 지식집약형 이기 때문에 혁신속도가 대단히 빠르다. 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 분야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는 일종의 혁명산업이다. 따라서 비용, 인력 등의 공동 부담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셋째, 정보인력의 양성문제인바 기본적으로 기술개발의 원천은 인간의 두뇌이기 때문에 고급인력 뿐 아니라 중저급 인력의 양성도 대단히 중요하다. 필요하다면 해외의 고급인력 일시 유치, 포스트 닥(post oc)제의 활용도 가능하다.또 정보통신기술의 급격한 발전 ㄸ문에 기존 기술인력의 재교육이나 보수교육이 절실하고 그 역할을 대학 등 관련 교육기관에서 정기적으로 제공해야 할 것이다. 넷째, 정보 통신산업 관련제도의 정비와 보완문제이다. 최근의 관련정부부처에 의한 금융, 세제, 행정상의 지원 법규 보완이 괄목할 만큼 정비되었지만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정보통신서비스업을 표준산업분류기준의 개정을 통해 제조업 수준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관련제도를 추가 정비해야 한다. 그 외에도 소프트웨어에 대한 대가기준의 정비, 기술평가기준의 제정, 그에따라 저작권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공작기계 산업의 발전전략 광주지역 공작기계산업에 있어서의 기술수준은 NC부문을 제외하고는 일본에 상당히 근접한 수준이다. 자원의 확충면에서는 경쟁우위의 핵심역량이라고 보는 기술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 기계조립산업이라는 과거의 개념을 버리고 산업용 컴퓨터 산업과 시스템공학 산업이 결합된 첨단 산업이라는 개념하에서 R&D 투자와 신기술 연관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주체와 관련된 변수로서는 산학관의 주도적인 협력관계유지 이외에도 세일즈 엔지니어의 양성,「공작기계 산업진흥위원회」(가칭)설치를 고려할만 하다.환경 및 메커니즘과 관련된 변수로서는 도시기반의 취약성 때문에 광주지역의 기계산업에 대한 경쟁력 확보가 지연되고 있으며 그것은 업계와 지방/중앙정부 차원에서 해소 되어야 할 문제이다. 마지막으로 산업내 네트워크 개발과 중앙정부의 자본재산업 육성전략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다. 자동차 산업의 발전 전략 광주지역의 자동차 산업은 지역내 공업 총 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3%, 고용효과가 지역 고용규모의 36%를 점유하는 최고 기여도 산업이며 연관/지원산업 뿐 아니라 협력업체를 양적으로 가장 많이 거느리는 산업이다. 우선 하부구조의 구축 (예컨데, 전기, 전자부문의 소재, 부품산업 등)과 첨단기술의 개발 및 응용이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 그러한 수단으로서 지역내 대학 및 연구소와 연계하여 「자동차 테크노」회사의 설립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WTO의 보조금지급 금지조항에 저촉되지 않은 범위내에서 중앙정부의 세제, 금융, 행정적 지원을 받게되면 취약산업 incubater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셋째,지역내 기업간 협력수준이 금액기준 25%에 불과하거니와 협력업체의 양적, 질적 수준을 높히기 위해 지방정부, 대기업 등이 연계된 협력기구가 필요하다.마지막으로 지역내의 역사적 정치적 분위기를 왜곡한 강성노조의 존재인바 노사협력 분위기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 아니면 기업내부의 자구노력으로 건전 노조 육성을 위한 특단의 혁신작업이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타이어 산업의 발전전략 광주지역의 타이어 산업이 창출하는 부가가치는 전국의 4.88%로서 제조업전체의 비중 1.76%보다 훨씬 높을 뿐 아니라 고용효과면에서도 5,500여명으로 10%수준, 매출액은 1.2조원(1996년 말 기준)으로 지역전체의 17%수준에 이르는 고기여 고성장 산업이다. 발전 전략으로는 첫째, 모기업 하나에 180여개의 협력업체가 있고 그곳에서 기계, 전기, 영선, 잡자재등 월40억원 정도를 구매하고 있지만 이 규모는 원 부자재 총 구입액의 10% 내외에 불과하다. 지역 상공업계와 지방정부 등에 의한 협력업체의 적극적인 유치로 RC를 형성해야 할 것이다. 둘째, 타이어 분야의 우수고급기술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산학연 협력연구 또는 선진 브랜드와의 전략적 제휴를 생각할 수 있다. 셋째, 이 지역의 타이어는 해외시장에서 비슷한 품질의 선진 브랜드에 비해 15-20%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실정인바 상품의 인지도/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 예산을 획기적으로 늘려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노사협력을 위한 자구노력, 지역사회의 근로자 우대 분위기 조성이 아쉽고 특히 금융환경의 급변에 의한 수입원자재 가격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융비용의 점진적 절감대책 없이는 명목상의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경상손실을 감수하는 현상을 예방할 수 없다. 광주지역 연구팀 구성 연구책임자: 최석신 교수(전남대) 공동연구원: 박형호 교수(전남대), 박상철 교수(전남대), 홍성훈 교수(호남대), 허정수 교수(호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