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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레터

제목 디자인산업연구회
발간일 첨부파일
『디자인산업연구회』는 1993년 12월『디자인산업정책연구회』라는 이름으로 출발하였습 니다. 당시 이 모임은 김석철 대표(아키반), 송병순 前행장(광주은행), 이면우 교수(서울대 산업공학과), 이영혜 사장(월간 디자인하우스), 이원복 교수(덕성여대 산업디자인학과), 이철 (前국회의원), 조동성 교수(서울대 경영학과)등 정관계, 산업계, 언론계, 학계 등 각계 인사 10여명을 회원으로하여 월 1회의 소모임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이 연구회에서는 만화산업에서부터 건축, 첨단 테크놀로지 아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소 재를 다루어 왔습니다.
1997년도 『디자인산업연구회』는 홍성태 교수(한양대 경영학과)가 간사로서 운영하고 있 으며 5월과 6월에 모임을 가졌습니다. 97년도 5월에는 NIX의 홍선표 부사장을 모시고 'NIX의 탄생에서부터 지금까지의 성장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NIX를 탄생시 킨 홍선표 부사장은 94년도 순수국산브랜드로 진(Jean)시장에 진출하여 만2년만에 해외브랜 드를 누르고 진캐쥬얼 분야에 매출액 1위, 인지도 1위를 차지한 신화적 인물입니다. 현재 NIX외에도 Storm of London, CLUP MONACO, 그리고 Minimalism을 표방하며 출범한 'N'등의 선풍적인 인기하에 140개 매장에서 연간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Young Mind를 타겟으로 여러 가지 컨셉을 보여주면서 진시장이 가장 불황을 타지 않는 시 장이라고 자신하는 그는 정부 및 학교의 획일화를 비판하며 이야기를 마감하였습니다.
6월 모임은 '다른 시각으로 보는 창조적인 디자인'을 주제로 이자희 강사(국민대 디자인 과)가 발표하였습니다. 이자희강사는 '디자인'에대해 우리가 교육받아온 보편적인 시각을 넘어 새로운 관점에서 의미를 찾으려고 하였습니다. 그가 찾으려했던 디자인의 의미에서 다음과 같은 함축적인 단어들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작품이 나오기까지의 과정(Process), 보이지 않는 것에대한 고마움(Appreciation), 나눔(Share), 어떤 실수라도 받아들일 수 있는 실수의 미(O.K to make mistakes), 격려(Encouragement), 존중(Respect), 여러문화읙 경험 (Cultural Experience), 사람과의 관계라든지 디자인과의 관계라든지하는 여러 가지, 여러모 습의 관계(Relationship), 긍정적인 사고(A Positive Way of Thinking), 꿈의 멍에(Burden of Dream), 호기심(Curiosity), 인내(Patience)가 그것입니다.
이자희 강사는 우리나라의 경우 오랜 역사 흘러온 유교사상으로 인한 호기심의 결핍을 문 제점으로 지적하였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사라져 버리는 호기심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각 개인의 호기심의 마음을 열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하였습니다.
7월 모임은 유택상 교수(계원조형예술 전문대학, 영상디자인과)가 「한국 영상산업의 현황 과 미래」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디자인은 "인간생활의 목적에 따라 실용적이로 미적인 조형을 계획하고 이를 표현하는 것, 즉 실용적이고 미적인 조형의 가시적 표현"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를 기초로하 여 우리가 만들어내는 모든 제품과 제품시스템은 물론 우리가 살고 있는 인간환경을 포괄하 고 있는 산업디자인은 근래 기업전략의 우선순위로 꼽힐 만큼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기업을 둘러싼 환경변화에 의해 디자인 산업이 기업전략의 핵심으로 부각되면서 21세 기에는 디자인을 중심으로 기업의모든 기능이 통합될 것입니다.
『디자인산업연구회』는 이러한 디자인산업의현황과 가능성 및 정부의 역할에 대해 심도있 는 토론을 통하여 세계화시대에 부응하는 디자인산업의 방향을 제시할 것입니다.

류진 연구원(연구팀) jryu@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