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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의 국제경쟁력 및 11개 도시경쟁력 연구
발간일 첨부파일
본 연구원에서 진행하고있는「한국의 국제경쟁력 및 11개 도시경쟁력 연구」는 지난 6월 26일, 27일의 제4차 전체회의를 마치고 각 지역의 최종 연구 보고서 작성 단계에 있으며 경제활성화 정책 제시를위한 지역별 심포지움과 한미 공동연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제4차 전체회의에서는 도시별 발표시간으로 울산과 대구의 산업현황과 지역 산업정책에대한 발표와 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선 울산지역 연구팀은 '울산광역시의 신산업정책 수립을 위한 산업경쟁력 제고방안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를 가지고 울산시의 당면 문제로 배후지역과 연계되지 못한 단순공업지역이라는 점과 생산기능 위주의 산업도시, 전통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공업중심의 임해도시로서 지역내 부가가치의 창출 저하에 지적하였습니다. 따라서 이에대한 장기발전 비전 및 신산업 육성을위한 정책방안으로 도시계획의 종합정비와 산업문화로의 발전을위한 육성책, 중화학공업의 기반을 이용한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네크노폴리스 조성과 울산 신항만 개발에의한 상업항기능 추가와 배후 물류센터의 조성과 해양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복합항만도시로의 발전을위한 전략등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울산팀의 연구대상 산업인 석유화학과 조선산업에 관한 연구발표가 허영도 교수(울산대학교 경영학과), 박 철 교수(동서대학교 마케팅학과)에의해 진행되었습니다. 이어 진행된 전주지역의 발표시간에는 전희재 전라북도 경제통상국장이 참석하여 인구, 소득, 산업구조, SOC투자 여건등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하고 지역경제할성화를위한 전라북도의 정책과 여러가지 노력들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있었습니다. 특히 기존기업을 강화하고 신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벤처기업의 발견, 육성을 위한 창업스쿨과 원스탑서비스라 불리우는 창업을 지원하는 행정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도에 투자유치단이라는 조직을 설치, 해외자금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의 개최등을 지원하는 등 전라북도의 여러 가지 노력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권한과 자원의 부족, 중앙정부 정책의 일관성 결여, 복잡한 조세제도, 지방금융기관의 열악등이 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지적되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책부서의 마인드가 전환되어 지역을 살려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이어 전주지역 연구진의 담당 산업인 농업, 철강, 섬유, 관광, 자동차산업의 분석 발표가 전북대학교 경영학과 오용규 교수, 오현탁 교수, 이상만 교수, 황인섭 교수, 경제학부 안 진 교수, 배기철 연구원에 의해 진행되었습니다. 그후 11개 각 지역의 "ser-M" 패러다임에의한 산업분석 결과와 산업배치도(Regional Cluster Map), 정책방향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본 연구팀에서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각 지역을 순회하며 매일경제신문사와 범국민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움을 가질 예정에 있습니다.
또한 연구의 2단계로서 미국 Harvard 대학교의 Michael E. Porter교수와의 한미 공동연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1998년 1월 15일에서 17일에 걸친 Boston에서의 1차 공동세미나와 3월에 서울에서의 2차 세미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한미 공동연구는 본 연구의 이론적인 면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정책대안으로서의 타당성을 검증받아 그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는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고영희 선임연구원(연구팀) yhko@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