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올해에도 10억달러의 해외계약 수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개발도상국 진출을 늘리려 하고 있습니다. 현재 원자력 발전소 산동(Shandong)건설건에 대해 중국정부와 논의하고 있으며, 금년 필리핀에 세원진 수력발전소 매출규모의 상담을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베트남, 인디아, 터키, 과테말라 그리고 코스타리카 진출건을 계속 협상중에있는 한국전력은 늘어나는 해외진출에 따른 유능한 해외투자인력의 배양을위해 3년간의 UM-MBA(Executive 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in Utilities Management)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본 연구원에서는 핀란드 헬싱키경제영대학과 공동으로 UM-MBA 프로그램(공기업 경영자 석사학위과정)을 시작했습니다. 97 UM-MBA는 한국전력에서 선발된 20여명의 경력사원들과 통상산업부, 정부투자기업 및 타 민간기업에서 선발된 5년차 이상의 경력사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38명의 1기생들은 지난 3월 1일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입학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는 신철호 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종만 성신여대 부총장, Unto Turunen 주한 핀란드 대사, 조동성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3월에는 경영학 첫번째 모듈과 두 번째 모듈인 Finance, Accounting and Control(재무 및 관리회계정보)과 Corporate Strategy(경영전략)의 강의와 비즈니스 게임을 진행 하였습니다. 4월에는 美 빅토리아대학 남상훈 교수의 Leadership(리더십) 강의 및 제 1차 프로젝트 모듈이 진행됩니다. 프로젝트 모듈은 2주동안의 강의모듈에이어 학습한 강의내용을 실제 경영 상황에 맞추어 적용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을 목표로 진행될 것입니다. Business Communication(경영영어)은 3월부터 5월까지 6개 모듈을 Dr. Melanie Billings-Yun 이 전담함으로써 체계적인 영어프로그램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고 과제물도 영문으로 작성, 제출하도록 되어있어 오전의 경영영어와 오후의 경영학 수업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습니다. 상반기 프로그램이 끝나는 8월부터는 세계화 교육의 일환으로 헬싱키 경제경영대학에서 5주간 교육을 받게되며 동 기간 중에있을 Nokia, Telecom Finland 등의 회사견학 프로그램은 각 개인이 프로젝트를 개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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