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7년 1호] 의료산업경쟁력포럼: 인공지능은 미래의 의료를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 | ||
발간일 | 2017-04-12 | 첨부파일 | 제16기 의료산업경쟁력포럼 1회 정기모임(2.24)_사진.jpg |
[의료산업경쟁력포럼] 인공지능은 미래의 의료를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 최윤섭 성균관대학교 디지털헬스학과 교수 2017년 제16기 첫 번째 정기모임인 제1회 의료산업경쟁력포럼(Healthcare Competitiveness Forum)이 성균관대학교 디지털헬스학과 최윤섭 교수의 ‘인공지능은 미래의 의료를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2월 24일(금) 오전 7시 새로이 준공된 산업정책연구원의 핀란드타워 2층 강의장에서 열렸다. Summary 이번 정기모임에서 최윤섭 성균관대학교 디지털헬스학과 교수는 ▲데이터의 중요성 ▲인간 vs 인공지능 ▲약한 인공지능 단계에서의 주요 변화 등의 내용으로 발표하였다. 최윤섭 교수는 반드시 약한 수준의 인공지능이 미래 의료를 책임지는 시대는 올 것이라고 언급하며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약한 인공지능의 로봇들의 쓰임을 예를 들며 의학에서는 이러한 약한 인공지능의 로봇이 어떻게 접목되어 나타날 지 소개하며 발표를 시작하였다. 특히나 의료분야 인공지능 로봇개발의 선두주자인 Watson사의 진찰로봇을 중심으로 설명을 이어갔으며 이러한 진단로봇은 현재 백혈병 및 암 환자를 가려내는 곳에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급기야 이러한 진단로봇은 처방까지도 제안하는데 이를 두고 아직까지는 의료계에서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임을 설명했다. Watson사가 내 놓은 해당 기기가 과연 진찰로봇으로 불리울 만한 것인지, 신뢰할 만한 것인지 등의 논란이 있는데 아직 의료계에서는 이 기기를 약한 인공지능을 가진 ‘진찰로봇’으로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그 정확도는 아직 시험대 위에 있음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진단 로봇들은 ‘인간 의사들과의 진단 및 처방명’이 얼마나 일치하는가에 따라 그 정확도가 판단되며 현재는 진찰로봇과 인간 의사들의 의견 일치도가 약 80%에 해당한다. 인간이 의료계에 축적 해 둔 데이터를 주입함으로써 진화하게 되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가천 길병원에서 처음 Watson사의 진단기기를 도입하여 진단 및 처방에 활용하고 있으며, 최 교수는 이를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이로 인해, 인간 의사의 권위가 떨어진다는 일각의 해석도 있으나 결론적으로는 이러한 인공지능이 미래 의료를 대체하더라도 인간 의사의 의견이나 존재 자체를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 주장하였다. 국내 장수 의료포럼으로서 의료산업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는 의료산업경쟁력포럼은 16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16기 두 번째 정기모임은 오는 3월 31일(금) 산업정책연구원 핀란드타워 2층 알바알토룸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끝> 이복남 전략기획팀장 (bnlee@ips.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