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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레터

제목 윤경포럼 발족기념 공개세미나
발간일 첨부파일

2003년 2월 19일(수) 오후2시-5시30분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 국내 최초로 윤리경영의 모든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자간 포럼인 윤경(윤리가 경쟁력이다) 포럼이 2003년 2월19일(수) 발족되었습니다. 이날 윤경포럼은 발족식을 기념하여 인지도를 높이고 윤리경영의 조기정착을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윤경포럼 발족 기념 공개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본 세미나는 윤경포럼의 공동운영위원장인 서울대 조동성 교수의 환영사로 시작되어, 윤경포럼의 정신을 명쾌히 담고 있는 <우리의 다짐: 윤경포럼 선언문>을 선포하였습니다. 강철규 부패방지위원장의 <경제발전과 부패방지>와 김효성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이 <윤리와 세계화>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윤리경영이 전세계적으로 경제적 당위성이 있음을 천명하였습니다. 이어 윤석철 서울대 교수의 <윤리경영과 경영철학>,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의 발표를 통해서 윤리경영을 기업성장의 측면에서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철규 부패방지위원장은 "한국의 경제수준은 세계 10위권이나, 부패지수는 40위권에 머물러 있다"라며 부패수준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부패수준이 낮아져야 경제적 수준이 향상된다고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윤리경영의 실천을 위해서는 CEO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며 그 다음으로 부패방지 시스템과 같은 사내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김효성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은 윤리경영을 추진하기 앞서서 '왜 필요한가' 라는 근본적 질문에 답을 구해야만 도덕적인 접근을 피할 수 있고, 윤리경영은 기업이 시장에서 외면당하지 않고 영속적인 발전을 위한 필수사항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윤석철 교수는 '윤리경영과 경영철학'이란 주제발표에서 신뢰성(Trust), 인격성(Integrity), 연대의식(Solidarity), 개방성(Openness)으로 구성된 사회적 자본이 기업의 경쟁력에 영향을 끼치게 됨을 설명하였습니다. 기업외적 요인으로는 기업의 높은 수준의 신뢰성, 인격성, 연대의식 및 개방성이 확보되면 해당 기업과 거래를 원하는 상대방이 그 기업을 쉽고 믿고 일할 수 있기 때문에 거래비용이 절감된다는 점입니다. 기업 내적 요인으로는 사회적 자본을 축적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은 조직 구성원들의 도덕수준이 높아지고 건전한 인생관 및 직업관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기업의 경쟁력에 커다란 기여하게 된다는 내용이였습니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문국현 사장은 "전 구성원이 함께 지식경영, 품질경영, 윤리경영, 환경경영을 실천해 나갈 때, 그 기업과 경제는 차별적 경쟁력, 이익, 고객만족을 창출할 수 있고, 사회발전과 환경보전에 지속적인 공헌이 가능하게 된다"고 하며 한국 기업이 이제 변화를 주도해 나가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끝으로 기조연설과 주제발표에 관한 논의를 바탕으로 학계, 정부, 기업, 언론의 대표가 종합토론에 참여하여 시의 적절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운경포럼은 이번 발족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8회의 정기포럼과 특별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본 포럼이 나아가 "윤리가 경쟁력"임을 국내에 널리 알려 건전한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앞장 설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과 관계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윤경포럼이란? 윤경포럼(BEST Forum: Business Ethics is the Source of Top performance)은 '윤리가 경쟁력이다'란 뜻을 담고 있으며, 윤리경영이 21세기 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는 산학연, 정부, 시민단체의 대표가 참여하여 이론개발 및 성공 실패사례를 토론하고 그 결과를 기업들과 공유하여 윤리적 기업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윤경포럼은 앞으로 윤리경영의 정의를 시의 적절하게 재정립하고, 한국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을 위한 접근법과 실행전략을 연구하고, 나아가 현실적인 윤리경영역량 을 키울 수 있도록 정보를 축적, 공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위원장: 유한킴벌리 문국현 사장, 서울대 경영대 조동성 교수 - 간사: 가톨릭 대학교 경영대 김기찬 교수 - 사무국: 산업정책연구원 기업윤리연구센터 (Tel: 02-456-5588, 내선:310) - 윤경포럼 회원가입: www.ips.or.kr ==================================================================



김희정 연구원(연구본부) hjkim@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