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esting,
Pioneering and Satisfying

 뉴스레터

제목 석유산업연구센터-제4차 석유개발경제인협의회
발간일 첨부파일
지난 9월 26일 개최된 석유개발경제인협의회는 산업자원부 김동선 자원개발과장이 『해외 석유·가스 개발사업 추진 동향』과 한국석유공사의 한상규 본부장이 『베트남 석유개발 성공 사례』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먼저 김동선 산업자원부 자원개발과장이 발표한 『해외 석유·가스 개발사업 추진 동향』에 대해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001년 6월말 현재 우리나라는 해외 석유개발을 위해 36개국 101개 사업에 진출하고 있는데, IMF이후 다소 위축되었던 석유개발사업 진출이 한국석유공사의 베트남 유전 발견 등의 성공사례가 늘어나면서 우리 석유개발업계에 활력소를 제공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석유 자주개발율은 일본이나 타 선진국이 약 15%인데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 2010년까지 10%의 자주 개발율을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꾸준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런 노력을 일환으로 현재 우리나라는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가스수요에 대비해 안정적인 공급선을 확보하고 중동 및 동남아에 집중된 천연가스의 도입선을 다변화하며, 중장기적으로 한국·중국·러시아 등 동북아국가간 에너지 협력 기반 구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러시아의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와 사할린 석유·가스 개발 프로젝트의 참여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의 한상규 본부장은 『한국석유공사의 베트남 석유개발 성공 사례』에 대해 발표하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2001년 7월 베트남 호치민 남쪽 해상 15-1광구에서 4.2억배럴 규모의 대형 유전을 발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한국기업이 개발운영주체로 참여해 우리 기술로 탐사에 성공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 유전은 발견확률이 0.05%에 불과한 자이언트급 대형 유전으로 2000년 이후 전세계에서 발견된 유전 중 최대 규모의 유전입니다.
한국석유공사의 이번 석유개발은 석유의 자주개발율을 현재 1.9%에서 2.6% 수준으로 제고함으로써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기여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우리의 자주적 석유개발 기술력의 우수성을 해외에 과시하는 계기가 되어 우리 기업이 해외석유개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석유개발경제인협의회는 매년 세차례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석유개발산업의 활성화 방안
을 제시하고 현안을 협의하며 나아가 석유자원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통해 석유산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남원 연구원(연구팀) nwkim@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