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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가경쟁력연구센터-IPS National Competitiveness Report 2002 연구진행
발간일 첨부파일
“1990년대 미 하버드 대의 마이클 포터교수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을 부존자원, 기업환경, 관련산업, 국내수요라는 네 가지 요소로 구성된 다이아몬드 모델을 제시하여 좀 더 다각적으로 바라보는 시야의 기초를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포터교수의 모델이 너무 물적 요인에 치중되어 있다는 점과 선진국 중심의 연구라는 점을 분석하여 조금 더 발전적으로 인적자원의 중요성과 경제발전 단계를 고려해야 함을 본 연구를 통해 밝혀냈습니다. 즉, 국가경쟁력의 결정요인을 네 단계로 나누어 각 단계에서 보다 중요한 요소를 제시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경제발전단계에서 첫 단계에서는 값싼 노동력과 부존자원에 의존하게 되고, 두번째 단계에서는 비전을 가진 정치가와 행정능력을 가진 관료가 불을 지펴 노동자와 부존자원을 결합시키는 경영여건을 조성하여 후진국은 개도국으로 발전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기업가가 여러가지 사업을 벌이게 되면 그 나라 경제는 여러 가지 다양한 관련지원 산업을 보유한 준선진국으로 발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선진국이란 기업가가 좌지우지하던 기업의 경영권을 전문적인 능력을 가진 전문경영자, 기술자, 디자이너 등 전문가들이 위양 받아 치열한 경쟁속에 경쟁력을 확보하는 나라입니다.”
위의 내용은 5월 31일 대통령보고 “산업경쟁력 강화회의” 발표된 IPS 국가경쟁력 평가의 이론적 모델의 핵심입니다. 2001년 보고서가 새로운 경쟁력 연구의 이론적 틀을 제시하였고 2002년 보고서에서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우선 해결과제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작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현재 국가별 그룹 분류기준의 엄밀성을 강화하고 경제발전단계를 더욱 고려하여 보다 합리적인 가중치를 부여하여 평가할 예정입니다. 또한 시대 흐름에 맞는 변수들을 개발하고 모델을 정교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우선 해결 과제를 진단해 내기 위하여 시스템 다이나믹스 모델을 활용한 경쟁력 민감도 분석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한 2001년 9월에 KOTRA와 외교통상부와 공동으로 대외무역관 및 재외공관에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2002년 보고서에서는 순위산정의 엄밀성을 기하고 과학적 연구의 토대를 다지기 위하여 통계기법을 적극 활용하여 시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IPS National Competitiveness Report 2002는 2002년 1월 출간 및 발표될 예정입니다. 국가경쟁력 연구에 관해 명실공히 국내유일의 결과를 발표해온 IPS 국가경쟁력 연구센터는 더욱 연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선진적 평가방법론 개발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또한 국내에서 다져진 기반을 중심으로 IPS 국가경쟁력 연구센터는 본 연구결과를 해외 유명저널에 지속적으로 기고하고 국제세미나를 개최하여 국제적 공신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조영경 선임연구원 ykcho@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