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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레터

제목 합병 후 통합전략
발간일 첨부파일
본 연구원 M&A연구센터에서는 그간의 M&A연구를 통해 연구시리즈 1권으로 합병 후 통합전략 (Integration Strategy for M&A Success)을 지난 8월 발간하였습니다.
문철우(IPS M&A연구센터, 이화여대 교수), 신철호(IPS 원장, 성신여대 교수), 이영면(동국대 교수), 이윤철(IPS 글로벌네트워크 연구센터장, 한국항공대 교수) 공저로 발간된 본 저서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크게 상승하고 있는 M&A 규모와 90년대 중반 이후 지금까지의 업계 1.2위 기업간의 초대규모의 메가-머저(Mega-merger)와 국경을 넘어 외국 기업을 인수하는 크로스보더 머저(Cross-border merger) 등의 활발한 거래를 통해 새로운 기업성장전략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경제의 성장을 위한 국내기업들의 M&A 활동을 보다 발전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내 M&A의 상당부분은 전략적 M&A라기 보다는 재무적 M&A의 경우이며 재무적 M&A에서는 합병 논의, 의사표시 및 계약 체결 등의 일련의 발표에 대한 주식시장의 반응과 이에 따른 주가 차익 실현이 주된 목적으로, 실제로 기업의 조직이 결합되고 핵심역량이 상호 전이 또는 통합을 통해 시너지가 구현되는 M&A의 경영전략적 측면에대한 고려는 상대적으로 덜 강조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한국경제가 글로벌화하고 민간 중심의 경제체제로 발전하며 전문경영자에 대한 시장메커니즘 형성과 유연성 확보에 따라 전략적 M&A는 더욱 활발해 질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인수 합병 후 두 기업을 어떻게 통합해야만 기대했던 시너지를 구현하고 궁극적인 M&A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가의 문제가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M&A 실패의 절반 이상은 합병이전이 아닌 이후 즉 통합과정의 여러 문제점들에 의해 초래된다는 연구결과는 학문이나 실무의 분야로서 M&A가 대체로 지금까지는 합병 타결 이전까지의 의사결정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던 반면, 합병체결 이후의 실질적인 조직 통합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가 필요하다는 결론으로 이 책은 독자적인 학문적 논의를 추구하기 보다는 지금까지 여러 학자나 실무자들이 각각 개별적으로 발전시켜오던 합병 후 통합과정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정리, 해석, 재구성하여 이를 관심있는 학자나 실무자들과 공유한다는 관점에서 집필되었습니다.
본 저서는 합병 후 통합전략을 크게 제1부 PMI(Post Merger Integration) 비전과 전략의 통합, 제2부 PMI 리더십과 문화의 통합, 제3부 PMI 인적통합의 내용으로 구성하여 이루어져 있으며, GE Capital, Exxon Mobile, Hewlett-Packard Company 등 다양한 사례 등을 제시하여 실무적인 이해와 연구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본 저서를 비롯하여 앞으로 진행되고 발표될 M&A연구센터의 다양한 연구결과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글로벌 경쟁시대에 국내기업들의 M&A 전략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고영희 수석연구원 yhko@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