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미식문화연구센터 | ||
| 발간일 | 첨부파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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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 시대의 시대적 변화 속에 한 나라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음식문화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이 되고 있으며 그 문화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문화관광자원으로서의 경제적, 사회 문화적 이득을 얻을 수 있다. 관광선진국들은 문화관광상품으로 이미 음식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문화관광자원화 하려는 노력을 오래전부터 시도해 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나라에서의 문화관광산업이라 하면 위락관광, 보고 즐기는 관광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실정이며, 차별화되고 독특한 문화관광상품의 노력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미식문화의 우월성은 자타가 공인하는 것으로서 내·외국인들을 유인할 수 있고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문화관광자원이며 특화된 문화관광상품으로서 충분한 요 건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다소 늦은 감은 있으나 이러한 맥락에서 "미식문화연구센터"의 설립을 계기로 '2001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한국음식을 재구성, 국제사회와 부합하는 미식문화를 개발하여 전 세계에 알리고 선진 식문화를 한국내 도입, 소개함으로써 세계속의 한국 식문화의 선진화를 추구한다. 이를 위해 미식문화의 문화 관광적 가치를 발견, 개발하여 문화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미식문화의 국제적 상품가치를 높이며 국내외 교류의 활성화를 통한 전체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취지에서 올 1월에 본 연구원은 미식문화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국내저명의 요리평론가인 송희라 세계미식문화연구원장을 영입, 세계미식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미식문화를 한국 실정과 환경에 맞는 한국미식문화로 창출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중이며, 그 첫 번째 단계로 본 연구원 과제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의 관광산업 경쟁력 강 화를 위한 미식문화 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파리 EXPO 살아있는 한국예술" 사전 준비 연구과제발표를 위해 방한한 세계 최고의 프랑스 출신 음식전문가인 조엘 로브숑(Jo l Robuchon)을 2월 3일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세계미식가의 한국모임에 초청하였다. 동 모임에서는 한국음식의 세계화와 음식산업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한 의견교환과 함께 '파리 EXPO 살아있는 한국예술'을 준비하기 위한 시연회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김철호(서울대 국제지역원 초빙교수), 송희라(미식문화연구센터장, 세계미식연구원장), 신철호(원장, 성신여대 교수), 안세영(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희범(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실장), 정경원(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장), 조동성(서울대 경영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2월 4일(일)에는 '살아있는 한국예술(VIVRE D'ART COREEN)' 제1차 한국음식 시연회를 청담동 박윤수갤러리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연된 한국음식들은 힐튼호텔의 박효남 이사를 중심으로 일식, 중식, 한식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음식연구팀에서 개발하였으며, 각각 전채요리(삼색 밀전병, 콩소메 신선로 스프, 잡채와 파전), 주요리(도미와 무요리, 해산물 밥, 나물, 백김치), 후식(솔잎 아이스크림, 푸른콩다식, 경단, 한국배, 단호박, 녹차)의 세가지 코스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엘 로브숑과 구자홍(LG전자 부회장), 문애란(웰컴 수석부사장), 손경식(제일제당 회장), 송희라(세계미식문화연구원장), 심이택(대한항공 사장), 장재룡(프랑스주재대사), 정몽준(국회의원), 조동성(서울대 경영대학장)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여기에 참석한 국내외 자문위원들은 엄정한 평가로 한국의 식문화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하였으며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도 활발했다. 또한 본 연구원과 세계미식문화연구원은 한국음식문화을 가장 잘 대표할 수 있는 식문화를 연구, 개발하여 올 5월에 프랑스 파리에서 정부, 패션, 언론, 기업체등 프랑스 유명인사를 초청해 '파리 EXPO 살아있는 한국예술'에서 한국을 가장 잘 대표할 수 있는 한국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월드컵 개최국이였던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음식을 선보임으로써 2002년 월드컵을 홍보하는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미식문화연구센터는 미식문화의 발전이 이 시대의 중요한 과제임을 인지하고 아직 미개척분야인 미식문화에 대한 연구, 개발을 통해 문화관광산업으로의 연계와 나아가 국가경쟁력 향상, 경제·사회적 이익을 도모하고자 한다. 또한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본 연구센터는 전문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끊임없는 노력으로 연구할 것이다. 김신효 연구원 (연구팀) shkim@ips.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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