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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C연구센터 - EC연구센터 발족과 연구회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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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급속한 발달과 확산으로 기존의 상거래, 기업 경영, 나아가 국가 경제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불과 2-3년전만 해도 일부 매니아들의 전유물처럼 인식 되었던 인터넷이 이제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 거래에 급속히 침투되고 있다. 우선 컴퓨터와 네트워킹 기술의 놀랄만한 발달로 '전자상거래(electronic commerce)'라 불 리우는 새로운 거래 형태가 탄생했다. 인터넷은 24시간 이용이 가능하고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컴퓨터만 있으면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의 상거래가 가진 시간 적, 공간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 우리는 사이버 쇼핑몰을 이용해 상점이 문을 열지 않는 새벽이나 심야, 휴일에도 각종 상품을 살 수 있고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인터넷은 거래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사이버 증권회사의 주식 거래 수수료는 기존 증권회사보다 훨씬 저렴하다. 예컨대 이트레이드(ETrade)의 주식 거 래수수료는 선두 증권회사인 메릴린치(Merrill Lynch)의 약 5%(1,000주 거래 기준)에 불과하다.
이처럼 상거래와 기업 경영에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전자 상거래를 중심으로 인터넷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학제간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본 연구원은 지난 9월 8일 산하에 전자 상거래(EC) 연구센터를 설립하였다. EC 연구센터는 전자 상거래와 관련된 학계, 산업계, 금융계, 정부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기적인 연구회를 통해 전문 지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새천년 인터넷 시대를 주도할 지식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있다. 지금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된 연구회에서는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버디를 비롯해 캠퍼스 21, 웹넷 코리아, 블루버드 소프트, 이손 C&CI, 광민정보기술 등 주로 인터넷 벤쳐기업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중심으로 연구회가 진행되었다. 학계에서는 서울대 주우진 교수와 삼성경제연구소에서 각각 infomediary와 경제, 경영 포탈 사이트에 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앞으로도 EC 연구센터는 인터넷 시대를 주도할 오피니언 리더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회원으로 확보하고 인터넷 관련 지식을 창출, 전파하는 역할을 강화할 것이다.

이동현 교수(EC연구센터장, 가톨릭대) dhlee@www.cu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