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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3회 IPS-SANNO Business Forum
발간일 첨부파일
본 연구원에서는 지난 3월 7일(토) 서울클럽에서 제3회 IPS-SANNO Business Forum을 진행하였습니다. 일본 SANNO Graduate School, Soshichi Miyachi 교수의 국제경영연구소 출신 학생들과 본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각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이 주관이 되어 진행한 본 포럼은 지난 1999년 한국에서 첫 포문을 연 이후, 그 이듬해부터 매년 3월에 열리는 본원의 정기적 행사로 그 자리를 굳건히 하였습니다. 제1회 포럼은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한-일 MBA포럼”이라는 명칭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듬해 2000년 3월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던 제2회 포럼은, IPS· SANNO 뿐만 아니라 중국 북경대학의 교수들이 참석하여 원년보다 활발하고 심도 깊은 내용으로 진행된 바 있었습니다.

세계화가 급속도로 진전됨에 따라 동아시아 지역간의 공통이슈가 점점 대두되면서 한·일 양국의 관계가 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기적인 행사를 통해 두 나라간의 이해를 바탕으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시작된 본 포럼은 올해 제3회를 맞이하면서 그 진행방식이 다소 변화되었습니다. 즉, 기존 소수 발표자의 발표와 그 자료를 근거로 한 토론으로 이어졌던 1, 2회의 진행방법에서 탈피하여, 이번 3회부터는 모든 포럼 참가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최근의 국제적 상황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세가지 주제를 미리 제시함으로서, 참가자들이 관심있는 주제를 각자 선택하여 토론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또한, IPS과 SANNO의 참가자들이 포럼 전에 각자 사전모임을 가지고 제시되어진 포괄적인 주제 아래에서 세부주제를 선택, 양측이 미리 교환하여 당일 포럼에서 그 두 가지 세부주제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에, 포럼 당일은 1) ‘Consider Korea and Japan Trade Issues from the viewpoint of business management’, 2) ‘Development of e-Business’, 3) ‘Issues of Business models’ 이라는 세가지 주제 하에, IPS 교육프로그램의 졸업생 및 재학생들과 SANNO 대학원의 졸업생 및 재학생들로 구성된 각 그룹은 3시간여에 걸친 열띤 토론과 함께 그 결과를 토대로한 결과물을 발표함으로서 본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하였습니다.

각 그룹은 다음과 같이 1) ‘Trade Issues’ 그룹, 2) ‘e-Business’ 그룹, 3) ‘Business models’
그룹으로 나뉘어 구성되었으며, 이 날 그룹별로 진행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Trade Issues’ 그룹은 SANNO와 IPS의 주임교수이신 Soshichi Miyachi교수와 IPS자문교수인 항공대의 이윤철 교수(항공대 경영학부)가 Coordinator를 맡아 토론을 이끌어 주었습니다. SANNO측의 ‘Trade Issues’에 관계된 세부토론주제는 ‘한국과 일본의 Win-Win Relationship’이었고, IPS측의 세부토론 주제는 ‘Korea-Japan Trade from the viewpoint of business management’로서 한국과 일본의 무역에 대한 향후 공동방안에 대한 심도깊은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두번째, ‘e-Business’ 그룹의 Coordinator는 IPS EC연구센터를 맡고 계신 이동현 교수(가톨릭대 경영학과)가 맡아 주었습니다. 본 주제를 토대로 제시한 SANNO와 IPS 측의 위한 출발점 세부주제는 각각 ‘BtoB Strategy of a Japanese retailer’와 ‘Beyond the Exchange: The Future of B2B’로 최근 세계의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e-Business 분야에서 한국과 일본의 현재 위치와 추후 공동발전방향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Business models’ 그룹에서는 IPS자문교수인 문휘창 교수(서울대 국제지역원)가 Coordinator를 맡아주었습니다. IPS측 참가자들은 ‘The Profit Zone’이라는 책으로, SANNO 측에서는 ‘Business method patent’라는 세부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열었습니다. 특히 비즈니스 모델 특허에 해당되는 주제는 최근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저작권 문제와 관련하여 진지한 문제제기가 이루어 졌습니다.

본 포럼은 당일 토론으로 결론을 도출하고 끝내는 일회적인 모임이 아니라, 앞으로의 관계를 으로서 향후 지속적인 학문교류 및 관계 발전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깊이있고 유익한 토론내용과 구성, 그리고 참가자들의 진지한 태도 및 열의는 본 포럼의 지속적인 발전가능성을 보여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이번 포럼은 2002년 3월 일본에서 열릴 제4회 모임까지 지속적인 연구로 이어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