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연구원(IPS)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1특별시, 6광역시, 9도)와 234개 기초자 치단체(77시, 88군, 69자치구)를 대상으로 지역 고유의 핵심 경쟁력을 개발하고 구축하여 혁신적인 지역발전을 이룩한 사례를 발굴하여 이를 격려, 홍보하며, 더 나아가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함께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 우수자치단체를 시상하기 위하여 제4회 지역산업정책대상 시상식을 2007년 5월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 하였습니다. 본 시상식에서는 각 지역자치단체의 산업경쟁력과 국가발전 기여 정도를 평가하여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중 우수한 평가점수를 획득한 자치단체를 선정하여 시상 하였습니다.

지역산업정책대상 취지
지역산업정책대상은 지방정부의 산업정책을 기획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실행을 통해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는 자치단체를 선정, 포상함으로써 각 지역의 산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가경쟁력 제고에 있어서 지방정부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시말해, 지역산업정책대상을 통해서 그 지역의 산업정책의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와 대외인지도를 향상하여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계기로 활용하는데 근본 목적이 있습니다.

평가모델 및 평가방법
각 자치단체들이 제출한 산업정책 보고서는 총 9개의 평가요소로 구성된 9-factor모델을 바탕으로 자치단체당 4명 이상의 전문평가위원들이 평가하여 가장 높은 점수와 가장 낮은 점수를 제외한 값을 평균하여 우수자치단체를 선정하였으며, 추가적으로 산업정책의 원인과 집행 결과를 판단하기 위한 Ser-M모델을 사용하였습니다.
-평가요소: 부존자원, 지원 및 관련산업, 경영여건, 시장환경, 근로자, 기업가, 전문가, 단체장, 실무자

평가결과
이날 시상식에서 광역자치단체부문 대상은 경상북도, 최우수상은 경상남도, 울산광역시 기초자치단체부문 대상은 부천시, 최우수상은 양산시와 창원시가 공동 수상했습니다. 부문별 우수상은 제주특별자치도(부존자원), 장흥군(경영여건), 고성군(관련 및 지원부문), 영덕군(시장환경), 함평군(근로자), 고양시(기업가), 완도군(전문가)이 받았습니다.

대상을 받은 이철우 경상북도 부지사는 ‘지역 내 풍부한 천연 에너지자원을 이용하여 에너지 자급자족을 달성하겠다”라며 변화하고 있는 경상북도를 주목해달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기초자치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부천시 홍건표 시장은 ‘지역여건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바탕으로 로봇산업과 조명, 금형산업을 집중 육성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더 노력 하겠다’ 라고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산업정책연구원(IPS)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공동 주최하고 산업자원부와 IBS컨설팅이 후원하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지역산업정책대상은 지난 3년간 각 시•도 자치단체의 산업 정책에 대한 계획, 집행, 성과 부문에 이어 올해는 선거공약 부문을 평가, 시상하였습니다. 산업환경의 변화로 인해 국가차원의 경쟁뿐만 아니라 지역간의 경쟁이 가속화되는 지금 투명하고 전문적인 평가 절차를 통해 효율적으로 산업정책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집행하여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지방자치단체를 시상 함으로써 참여정부 12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이철승 연구원(cslee@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