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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행사보고: 투자활성화를 위한 민•관 전략회의
발간일 2006-10-31 첨부파일

윤경포럼은 국내 윤리경영의 확산을 위하여 9월 19일(화) 산업자원부에서 주최한 「투자활성화를 위한 민•관 전략회의(장소: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를 후원하여 「경제계 윤리경영 이행 선포식」에 동참하였습니다. 본 행사에는 정세균 산자부 장관,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윤경포럼 공동위원장) 및 조동성 서울대 교수,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강신호 전경련 회장(공동 주최기관장)을 비롯하여 경제계. 학계. 정부 등에서 2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제1세션 : 투자활성화를 위한 민•관 전략회의
제1세션 「투자활성화를 위한 민•관 전략회의」에서는 산업연구원의 '10대 주요 산업별 투자 유망분야 및 투자 활성화 방안'과 전경련의 '2006년 상반기 기업투자동향 및 하반기 투자계획'에 대한 발표에 이어 정세균 장관과 강신호 회장 공동주재로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장석인 산업연구원 주력산업실장은 단기적으로는 현재 경쟁력을 보유한 주력제품의 지속적인 생산, 신제품 개발, 생산설비 확충 차원의 투자가 중요하고, 중장기적으로 미래 기술발전 추이와 국내외 관련 산업의 수요 등 새로운 수요여건 변화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투자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장관은 우리경제는 그간 환율하락, 고유가, 원자재 수급불안 등 외부요인과 내수회복 지체 등에도 불구하고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지만 7월 자동차 파업, 집중호우 등 일시적 불안 요인으로 인해 불규칙적인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환율•유가•원자재 등 외부요인이 안정적 국면으로 전환하고 있고, 최근 기업의 경기전망도 다소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기업과 정부가 합심하여 자신감을 가지고 투자활력의 제고 및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이어 정 장관은 이러한 경제 상황 속에서 지난해 산자부가 수립한 ‘2015 산업발전 비전과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천하여 1인당 GDP 35,000불 달성을 위한 투자 로드맵을 마련한 것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아울러 금번 연구 보고서에서 제시된 유망 투자프로젝트들이 실제 투자로 실행되어 성장 잠재력 확충 및 선진 산업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등과 협의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제2세션 : 경제계 윤리경영 이행 선포식
제2세션에는 대한상의, 전경련, 윤경포럼 공동으로 「경제계 윤리경영 이행 선포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일부 잘못된 경영관행으로 인해 국민들의 기업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떨어뜨리는 사례가 발생한 점에 대해 반성한다고 하면서, 앞으로 실물경제를 활성화하는 노력과 함께 투명•윤리경영, 사회책임경영을 적극 이행하겠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약속하기 위해 「투자활성화를 위한 민•관 대책회의」와 연계하여 「윤리경영 이행 선포식」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행사 개최의 취지를 설명하였습니다.

김순무 대한상의 윤리위원장(한국야쿠르트 사장)은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경제계 추진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윤리경영 실천 5대 목표로서 ① 투명경영 확산을 통한 신뢰 회복, ② 윤리경영 정착 및 확산, ③ 적극적인 사회공헌 실천, ④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증진, 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이행 노력 강화 등을 제시하였고, 각 목표별 4~5개씩 총 22개 세부과제의 이행을 약속하였습니다. 참석한 경제인들은 '경제계 윤리경영 실천 계획'을 포함한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경제계 서약서'에 서명하였습니다.

정세균 장관은 이날 「민•관 대책회의」와 연계하여, 대한상의 등 경제계 주도로 개최된 「윤리경영 이행 선포식」에서, 동 행사가 기업 스스로 윤리•투명경영 및 사회책임경영 이행에 대해 국민적 신뢰를 형성하고 이를 기초로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기업의 역할이 우리사회에 착근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오늘의 약속이 일회적 행사성 선언•서약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윤리경영 실천 과제들이 성실하게 이행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류영순 연구원(ysryu@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