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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윤경포럼: 윤리경영 관점에서 본 Best Employers
발간일 첨부파일

박경미 대표(휴잇 어소시어츠 코리아)

 

지난 9월27일(화) 진행된 윤경포럼 정기모임에서는 휴잇 어소시어츠 코리아 박경미 대표를 모시고 ‘윤리경영 관점에서 본 Best Employers의 특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휴잇 어소시어츠 코리아는 ‘사람을 통한 경영 성과 향상’을 추구하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로 37개국에 90개의 사무소와 17,000명의 전문 컨설턴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3,000여 고객과 지속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0년, 2001년 연속 아시아 Client Value 부문에서 Best HR Consulting Firm 1위, Consulting Firm 중 최초로 ‘The 100 Best Companies to Work for’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지역별 ‘최고의 직장’을 선정하는 휴잇의 Best Employers 연구조사는 아시아에서도 진행되었고 한국기업들도 이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다음은 ‘윤리경영 관점에서 본 Best Employers의 특징’에 관한 박경미 대표의 강연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Best Employers 소개
휴잇의 Best Employers 연구 조사는 전세계적으로 지역별 ‘최고의 직장’을 선정하는 행사로서, 전세계 11,000 기업이 참여하고 아시아 지역 1,000여 기업 25만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조사는 ‘사람을 통한 경영 성과 달성’의 실제(Practice)를 연구하는 것으로 ‘최고의 직장'의 사람관리 실제(Practice)의 차별점과 사람을 통한 기업의 경쟁우위 달성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 연구하여 기업들에게 통찰력을 제공하고 직원 성과몰입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합니다. 전체 연구 조사는 휴잇이 진행을 총괄하되 Best Employers는 외부 전문가에 의해 공정하게 선정되고 있고 선정기준으로 CEO, 고위 임원 리더십(Leadership), 사업전략과 인사제도의 연계(Alignment), 직원 성과몰입도(Engagement)를 평가하게 됩니다. 2001 한국 최고의 직장은 삼성 SDS, 2003 한국 최고의 직장은 유한킴벌리가 선정된 바 있습니다.

 

Best Employers 효익
Best Employers가 되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회사가 얻는 효익은 첫째, 소속 산업에 관계없이 매출 성장률 및 생산성 성장에서 높은 사업성과를 보였습니다. 둘째, 직원들이 회사의 성과에 더 많이 몰입되어 채용비용이 그렇지 않은 곳의 45% 수준이며, 입사 1년 후 퇴직률 또한 33%나 낮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고객과 더 연계되어 있다고 스스로 평가하고 있으며, 고객으로부터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있었습니다. 즉, Best Employers의 특징은 회사로 하여금 지속가능 성장의 기반을 공고히 하게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윤리경영 관점에서 본 Best Employers의 특징
Best Employers의 큰 특징은 기업과 직원이 함께 발전하는 인재 경영 방식으로, 직원들로부터 더 ‘윤리적’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윤리경영관점에서 Best Employers는 4가지 특징을 가집니다. 첫째, Best Employers는 조직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사회공헌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직원들이 회사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둘째, Best Employers의 직원들은 기여에 의한 공정한 보상에 대해 더 높은 점수를 주고 평가 공정성과 본인의 보상 변동에 미치는 ‘성과’의 영향에 대해서도 훨씬 더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셋째, Best Employers 직원들은 승진 및 경력개발 기회가 공정하고 적절하게 운영된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Best Employers는 직원이 회사와 함께 성장하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직원들에게 의사결정권한을 부여합니다.

 

윤리경영 정착으로 Best Employers 실현
휴잇의 Best Employers는 윤리적 사람관리를 실행하는 조직입니다. 윤리적 사람관리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이 되며, Best Employer가 되기 위한 노력은 이를 포함합니다. 박경미 대표는 Best Employer의 실현을 위해 윤리경영의 정착을 강조하며 아직 한국 기업의 윤리적 사람관리 수준이 아시아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많은 개선요소가 있으므로 향후 많은 기업들이 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휴잇은 모든 기업이 윤리경영 정착으로 Best Employer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거듭할 것임을 역설했습니다.

 



박진채 연구원 jcpark@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