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력구축 및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자동차 산업의 과제 -

산업정책연구원(IPS)은 MIT IMVP(International Motor Vehicle Program: MIT 국제자동차프로그램)와 공동으로 2005년 10월 10일(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오키드룸에서 ‘IMVP-IPS Asia Pacific Forum, Seoul’을 개최하였습니다.

세계 자동차 산업 연구의 메카, IMVP
본원과 함께 본 포럼을 공동 주최한 MIT IMVP(International Motor Vehicle Program: MIT 국제자동차프로그램)는 자동차 산업의 경영환경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환경적 관심과 업계 요구를 조화시켜 자동차 산업에 보다 현실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1979년 설립된 국제연구기관입니다. 현재 MIT를 비롯하여 와튼 스쿨, 펜실베니아주립대, 미시간주립대, 옥스포드대, 캠브리지대, 서울대, 도쿄대 등 25개 대학 50명 이상의 학자, 경영전문가, 사회학자, 기술자들이 연계된 네트워크를 통해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도요타를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으로 탄생시킨 ‘린(Lean) 생산방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관입니다.

능력구축 및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자동차 산업의 과제
‘능력구축 및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자동차 산업의 과제’란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 자동차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동시에 미국, 일본 등의 자동차 산업 이슈들을 살펴봄으로써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필요한 다양한 방안들이 발표되었습니다.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자동차 산업의 과제’란 주제로 진행된 첫 번째 세션은 조동성 교수(서울대 경영대학)의 ‘한국 자동차 산업의 지속가능경영’이란 주제발표로 시작되었습니다. 조동성 교수(서울대 경영대학)는 우리나라 자동차 기업이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해외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 나가지 않으면 무한경쟁시대를 헤쳐나갈 수 없음을 강조한 뒤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한 과제를 단계별로 제시하였습니다. 뒤이어 발표한 John Paul MacDuffie교수(Wharton School, University of Pennsylvania)는 ‘Collaboration in Supply Chains: With and Without Trust’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공급자와 OEM사이의 신뢰 있는 관계 구축이 자동차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절대적인 필수 조건임을 강조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Koichi Shimokawa 교수(Hosei University)는 ‘Trends in and Challenges for the Japanese Automotive Industry’란 주제로 일본 자동차 산업의 역사와 동향, 그리고 경쟁력에 대해 발표하며 첫 세션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오찬 이후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영전략’, ‘제품개발과 서플라이어 시스템’, ‘자동차 산업과 IT 기술의 융합 &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하는 세션이 이어졌으며, 자동차 산업 관계자들로 구성된 청중들의 진지한 참여로 포럼 장은 시종일관 열띤 열기를 유지하였습니다. 특히 ‘한국 자동차 산업에의 전략적 시사점’을 주제로 패널 토의 형태로 진행된 마지막 세션에서는 각 주제발표에 대한 핵심 이슈를 정리함으로써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IMVP의 주요 연구자들이 모여 자동차 산업의 지속가능성장 과제에 대해 함께 토의함으로써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자 마련된 본 행사는 세계 자동차 산업의 동향과 추세를 파악 하고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본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본원은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이 세계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자동차 산업 연구의 메카로 거듭날 것을 약속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