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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2회 지역산업정책대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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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과 조선일보사는 참여정부의 12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가균형발전 달성을 위해 각 지역 자치단체의 경쟁력 제고와 우수한 산업정책을 수립 및 실행한 광역, 기초자치단체를 선정하는 『제2회 지역산업정책 대상(大賞)』을 개최하였습니다.

 

지역산업정책대상 소개
민선 자치정부 출범 3기 2년째를 맞는 오늘날, 갈수록 치열해지는 지역 간 경쟁상황 속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 내 전략산업 육성은 필수요소가 되었으며, 각 자치단체 별로 이러한 전략산업의 육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보면 각 지역에 적합한 산업이 무엇인지 또한 어떻게 육성할 것인지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이 부족하며, 일부 자치단체의 경우, 자치단체장의 지나친 의욕과 재선을 의식한 선심성 정책집행으로 인하여 지역간 중복투자를 유발함으로써 예산낭비와 지역 간 갈등이 노출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에, 본원은 민선 자치정부 3기를 맞이하는 2003년, 전국 248개 광역, 기초자치 단체 중 본 행사에 응모한 자치단체의 산업정책을 분석함으로써 해당 자치단체의 우위요인과 열위요인을 파악하며 그 지역에 적합한 전략산업이 올바르게 선정 및 계획되어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수상함을 시작으로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역산업정책대상 평가모델: 9-팩터 모델
『제2회 지역산업정책대상』은 전국 17개 광역, 기초 자치단체가 제출한 산업정책이 당초 계획 대비(對比) 집행 정도가 얼마나 충실했는지를 평가위원단을 구성하여9-팩터 모델을 통해 3차에 걸쳐 이뤄졌습니다.

 

산업정책관련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지역산업정책대상 평가위원회는 각 자치 단체가 제출한 산업정책 경과보고서에 대한 평가(1차 평가)와 7개의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종합평가(2차 평가), 현지실사(3차 평가)를 통하여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였습니다. 각 자치단체가 제출한 경과보고서에 대한 평가는 9-팩터 모델을 기준으로 물적 요소(경영 여건, 시장환경, 부존자원, 지원 및 관련산업)와 인적 요소(근로자, 기업가, 전문가)에 대한 산업정책 집행현황을 평가하였습니다.

 

지역산업정책대상 평가결과
『제2회 지역산업정책 대상』에서 광역 자치단체 부문 대상은 제주도,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은 마포구가 각각 수상하였습니다. 최우수상은 ▲광역자치단체 경상남도 ▲기초자치단체 제주도 서귀포시, 경기도 부천시가 각각 차지하였습니다. 분야별로는 남제주군(부존자원), 하동군(경영 여건 부문), 경상북도(관련 및 지원 부문), 서귀포시(시장 여건 부문), 장흥군(근로자 부문), 경상남도(기업가 부문), 대전광역시(전문가 부문)가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광역자치단체부문 대상을 받은 제주도 김태환 도지사는 수상소감발표에서 ‘전통적인 감귤?관광산업이 수입과일과 동남아 관광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며 ‘건강 유지 생물산업과 청정 에너지산업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초자치단체부문 대상을 받은 마포구 박홍섭 구청장은 지역 내 소각장, 다수의 재래시장 입지 등의 지역적 단점을 상암 DMC(디지털 미디어 시티)건설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통해 관광 상품화하며, 이를 통해 지역의 단점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지역산업정책대상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지역간 경쟁환경에 발맞춰 미국의 실리콘 밸리처럼 지역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산업정책을 개발 및 실행하고 있는 모범사례를 발굴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간의 선의의 경쟁을 촉진하고, 이에 우수한 자치   단체의 활동을 중앙정부 및 대외에 홍보하는 장으로서, 그 위상을 쌓아가는 뜻 깊은 시간 이었습니다.



이철승 연구원 cslee@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