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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5년 윤경포럼 세미나-CEO서약식: 윤리경영, CEO가 움직인다
발간일 첨부파일

윤경포럼은 3월 9일(수)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발족 2주년을 기념하여 ‘2005년 윤경포럼 세미나 - CEO서약식: 윤리경영, CEO가 움직인다’를 개최하였습니다. 본 행사에는 윤리경영 확산운동에 뜻을 함께하는 31명의 CEO가 참여하여 윤리경영의 실천과 책임 이행을 서약하였습니다.

 

윤리경영 실천을 약속하는 31인의 CEO
올해로 2회를 맞는 윤경포럼 CEO 서약식은 <우리의 다짐>선언문을 통하여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최종책임이 CEO에게 있음을 약속하는 윤리경영 확산운동입니다. 본 행사에는 산업자원부 이희범 장관, 부패방지위원회 정성진 위원장, 중앙인사위원회 조창현 위원장이 축사를 맡았으며 이희범 장관, 조창현 위원장을 비롯해 강원대학교 최현섭 총장, 국민은행 강정원 은행장, 동덕여자대학교 손봉호 총장, 동원시스템즈 서두칠 사장,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 삼성화재 이수창 사장, 서울대학교병원 성상철 병원장, 신한은행 신상훈 은행장, 신호제지 김종곤 대표이사, 안철수연구소 안철수 사장, 엘지화학 노기호 사장, 우리은행 황영기 은행장, 유니레버 이재희 회장, 유한킴벌리 문국현 사장,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김용구 회장, 카길 코리아 김기용 회장, 한국남동발전 박희갑 사장, 한국남부발전 김상갑 사장, 한국동서발전 이용오 사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김칠두 이사장, 한국서부발전 김종신, 사장, 한국전력공사 한준호 사장, 한국전력기술 임성춘 사장, 한국중부발전 김영철 사장, 한국지역난방공사 정동윤 사장, 한국GE플라스틱 구자규 사장, 한전KDN 임창건 사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휴맥스 변대규 사장(기업명 가나다 순) 등 31명의 CEO가 동참하였습니다. 올해 CEO서약식은 그 대상을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 학계, 병원계 등 사회전반으로 확대해 각계의 주요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 윤리경영 확산에 뜻을 함께 하고 상호공조를 도모하였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산업자원부 이희범 장관은 축사를 통하여 ‘윤리경영이 무형의 기업자산으로 인식되는 지금, 추상적 구호를 외치는 수준을 넘어 윤리경영이 실제로 기업의 의사결정과정과 직원의 행동양식을 혁신할 수 있도록 기업 내에 확고한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본 서약식에는 각 기업의 윤리경영 담당자, 학계, 정부, 시민단체 등 윤리경영에 관심을 두고 있는 1백여 명의 참석자들과 많은 취재진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윤리경영과 리더십
제2부 윤경포럼 세미나에서는 카길 코리아 김기용 회장의 ‘윤리경영과 리더십’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글로벌기업의 윤리경영 시스템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카길은 1865년 창립된 세계적 농?식품 관련 솔루션 제공회사로, 체계적 윤리경영 시스템과 엄격한 행동지침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카길의 리더십 모델은 정직과 성실, 신념, 용기에 기반하며 이들 요소는 신뢰 구축 및 종업원 몰입도 향상과 지속적인 성과에 기여하게 되는 긍정적 결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김기용 회장은 카길의 종업원 중심경영 정착에 경영진의 리더십이 크게 작용하였으며, 카길이 세계적인 기업시민으로 활약하는 데에도 리더십은 매우 중요하다고 전하였습니다. 그는 윤리경영을 하려면 강력한 리더십에 의한 시스템 구축과 종업원의 설득 및 참여가 바탕이 되어야 함을 역설하였으며, 단기적 수익에 연연하지 말고 장기적 안목을 갖고 윤리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형 윤리경영의 발전
한편, 조동성 공동위원장은 2005년 윤경포럼 신규 프로젝트로서 ‘BST 지속가능성 보고 프로젝트’를 공식출범하였습니다. 본 프로젝트는 전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글로벌 가이드라인들이 가지는 결점을 보완하여 국내기업 환경에 적합한 한국형 지표를 개발하며, 기업의 특성을 막론하고 획일적인 기준이 적용되는 기존 가이드라인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표를 단계별로 분류하게 됩니다. 또한 보고서 내용의 충실성 등에 대해 체계적 평가를 실시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본 프로젝트는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중요성이 확산되는 국제환경에 대해 국내기업의 인식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국내기업의 윤리경영 발전에 획기적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윤리경영의 선구자적 역할을 이어나갈 것
조동성 공동위원장은 ‘본 서약식은 단순히 기업이 윤리경영에 참여하겠다고 서명만 하는 것이 아니고, CEO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윤리경영의 책임을 다할 것임을 약속하는 실천의 첫 발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본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2005년 윤경포럼은 그 의미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받아 2005년 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윤리경영의 선구자적 역할을 이어나갈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윤세경 연구원 skyoon@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