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경영학회 제1회 학술대회
“지속경영, 천년기업으로의 약속” 초청

오늘날의 기업경영은 규모나 활동영역 면에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주주와 고객은 물론 협력업체, 지역사회, NGO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늘어남과 동시에 정보통신의 발달로 신속한 정보전달이 가능하게 되어 기업들은 여느 때보다도 환경변화에 민감하고 이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하는 환경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업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되는 손해는 주변 환경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지만 결국에는 부메랑처럼 기업에 되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기업은 단순히 이윤을 추구하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존속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더욱이 우리나라 기업들은 지금까지 성장위주의 기업전략으로 인해 경영활동의 과정보다는 이익극대화라는 결과만을 쫓아왔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소외되어온 사회구성원들의 요구가 더욱 절실히 표출되는 실정입니다.

기업의 목표와 경영인의 가치관이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윤리적인 문화가 이 사회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산.학.연.관 모두의 노력이 절실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선진기업들과 경쟁하여 우위를 가지고 오래 장수하는 ‘천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기업은 물론이고 정부 관련부처와 기관 및 학계가 공동의 노력을 경주하여 국내 지속경영의 확산 및 정착에 매진해야 합니다.

지속경영학회 발족 이후 첫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속경영, 천년기업으로의 약속”이라는 주제 하에 지속경영과 관련된 정책, 비즈니스 사례, 지배구조 방향 등 다양한 이슈를 다루고자 합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어 성공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문제점과 이슈들에 초점을 맞추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식되고 있는 “지속경영”에 있어서  다양한 해결 방안 및 대책들에 대해 연구와 실제 경험을 공유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산업계, 정부의 전문가와 학계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기원합니다.

2006년 11월
지속경영학회 학회장
서울대학교 조동성 교수

* 행사 일정 및 발표자는 사정에 의해 다소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