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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17년 4호] 경영자독서모임: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서울편)
발간일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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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경영자독서모임]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서울편)

 

유홍준 명지대학교 교수

 

한 사람의 미술사로서 한국미술사에 대한 관심으로 답사기에 대한 접근이 시작되었다. 

 

1) 조선초기 계획도시로써 건설된 한양!

한양도성은 전란을 대비해 쌓은 성곽이 아니라 수도 한양의 권위와 품위를 두른 울타리다. 영어로 fortress가 아니라 city wall이다.

 

2) 문화유산의 첫 번째로 꼽은 종묘!

종묘 건축의 미학_100미터가 넘는 맛배지붕이 20개의 둥근 기둥에 의지하여 대지에 낮게 내려앉아 불가사의할 정도로 침묵이 감도는 공간을 보여준다는 점에 정전 건축미의 핵심이 있다. 그 단순성에서 나오는 장중한 아름다움은 곧 공경하는 마음인 경()의 건축적 표현이다.

 

3) 새로 궁궐을 지었는데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았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았다.

(新作宮室儉而不陋 華而不侈 - 김부식의 삼국사기)

이 말이 조선시대 궁궐을 가장 멋지게 표현한 말 같다. 아마도 백성을 정치의 중심에 둔 조선시대를 개국하고 기틀을 잡은 초창기 왕들의 생각이 아니었을까? 아마도 그랬을 것 같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서울편 中]

 

노민정 연구원 (mjnoh@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