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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6년 2호] 의료산업경쟁력포럼: 한·중 바이오 메디컬포럼
발간일 2016-07-08 첨부파일 제15기 의료산업경쟁력포럼 2회 정기모임(5.10) 사진.jpg

[의료산업경쟁력포럼]

 

『한 · 중 바이오 메디컬포럼』

 

2016년 제15기 두 번째 정기모임인 제2회 의료산업경쟁력포럼(Healthcare Competitiveness Forum)은 서울포럼 내 '한·중바이오메디컬포럼'으로 대체되어, 5 10()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되었다.

 

Summary

 

한·중바이오메디컬포럼은 중국 바이오의약 정책 변화소개 중국 바이오의약 산업 발전 상황과 방향성 한국 의료기관의 중국 진출 성공전략 한국 제약회사의 중국 진출 성공전략 한국 메디컬산업 현황과 미래 시장 전망 소개를 주요 내용으로 한국과 중국 의료산업 관련 연사자들의 강연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위펑잔 하이스코(HAISCO)제약회사 최고기술경영자(CTO)는 한국의 의료·제약 발전 경험을 토대로 한국과 중국이 협력한다면, 중국 내 바이오메디컬 시장의 많은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았다. 특히, 중국 기업인들은 중국 제약 및 바이오 시장이 현재는 미성숙단계이나 한국과 중국 업체가 함께 시장에 진출한다면 충분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한국 기업과의 기술협력은 기대되는 부분이지만, 의학산업은 보수적이면서도 배타적인 분야이므로 중국의 정책변화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야오스핑 중국 국제식품약품기업질량안전촉진위원회(IFDSA) 비서장은 지난해 말 베이징 중관춘에 세워진 바이오·의약 전문 연구개발센터에 대해 언급하였다. 중관춘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지역으로, 중국 스타트업들을 위한 과학기술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중관춘은 많은 전문가들이 모여 신약과 의료기기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과학기술 프로젝트, 의료창업 플랫폼 지원을 하고 있으며 다국적 연합 실험실을 통해 의료기기 선진 기술이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야오스핑 비서장은 한국 내 건강진단 및 의료설비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많다는 것에 착안, 이번 기회를 통해 규모가 작더라도 경쟁력 있는 바이오·의약 분야의 한국 스타트업을 집중 유치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조평규 중국 옌다그룹 부회장은 '한국 의료기관의 중국 진출 성공전략'에 대해 발표하면서 중국 진출에는 신뢰 가능한 파트너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영 파트너의 경우 정치적 영향력이 있으므로 안정적이긴 하지만 지나치게 ??시에 의존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시진핑 정부는 중국 내 법과 제도에 의한 경영을 강화하고 있으므로 투명하고 진정성있게 접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중국 의약업계 전문가들은 한-중간 합작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한국 기업들이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샤오즈화 상하이OPM바이오사이언스 최고경영자(CEO) '한국 제약회사의 중국 진출 성공전략'에 대해 발표하면서 한-중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해 언급하였다. 상하이OPM바이오사이언스는 바이오시밀러 개발 과정에서 원약과 최대한 비슷한 약효를 내도록 하는 세포배양 기술을 갖추고, 각국 바이오시밀러 제약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의약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수입 원약은 워낙 비싸기 때문에 바이오시밀러 기술력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보다 앞선 기술을 가진 한국 기업과 자연스럽게 협력을 모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시밀러는 개발이 쉽지 않지만, 바이오시밀러의 핵심은 기존약과 같은 정도의 효력을 지니는 품질인 만큼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해서는 이러한 부분을 강조하고, 공법의 최적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시영 연세대 교수는 한국과 중국은 결코 떨어질 수 없는 관계로, 이에 바이오 분야도 마찬가지이며 서로의 차이점과 가능성을 파악하여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진입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송시영 교수는, 한국은 최고 수준의 인적자원과 전자 및 자동차 산업의 성공경험, 그리고 중국은 정부차원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투자 및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를 협력하는 헬스케어 전략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 헬스케어란 R&D 성공과 기술혁신이라기보다는 가치창초(Value Creation)이므로, 같이 협력해서 극복해야 하는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한·중바이오메디컬포럼은 한국과 중국 의료산업 관련 연사자들의 강연으로 진행된 세션1 2에 이어 한-중 기업간 비즈니스 매칭도 함께 진행되었다.

 
국내 장수 의료포럼으로서 의료산업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는 의료산업경쟁력포럼은 15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15기 세 번째 정기모임은 오는 7 29()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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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연구원(jeyu@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