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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6년 1호] 윤경SM포럼: 2월 정기모임 강연내용 - 新기후협약과 녹색성장
발간일 2016-04-12 첨부파일 윤경SM포럼 2월 정기모임 (사진).jpg

[윤경SM포럼: 2월 정기모임 강연내용]

 

기후협약과 녹색성장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강성철 박사)
 

지난 2 26일 금요일, 2016년 첫 윤경SM포럼의 정기모임이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2015 12월 파리기후협약으로 전 세계적으로 환경과 기후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이는 환경과 기후 문제가 정부 차원의 문제만이 아닌 기업이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로서 인식이 변화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런 중요한 이슈를 윤경SM포럼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 알아가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이를 통해 기업들의 환경과 기후와 관련한 윤리경영을 독려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하여 글로벌 녹색 성장 기구인 GGGI의 강성철 박사를 모시게 되었습니다. 정기모임은 김태곤 운영위원장의 개회와 더불어 김기찬 공동대표의 감사인사에 이어서 문국현 명예대표께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협약과 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도 기후협약과 녹색성장에 대하여 배우기 위해 왔다는 말로 강연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전 세계의 글로벌 녹색 성장을 위해 마련된 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lobal Green Growth Institute)의 강성철 박사의 기후체제와 녹색성장이라는 주제의 2016년 첫 윤경SM포럼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강성철 박사는 지구 평균 온도의 상승으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사건들과 더불어 기후협약이 갖는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하였습니다. 파리 협정은 모든 국가를 포함하는 국제적 완화 정책이자 돌파구 이며, 국제적인 규정으로서 종전의 하향식 강제 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상향식(bottom-up) 배출을 결합한 방식으로 이 점이 종전의 협약들과의 차이점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과거 선진국의 개발 통로가 먼저 개발한 후에 나중에 해결하자이기 때문에 이미 개발로 인해 심각해진 문제점과 해결가능성의 차이가 너무 커 돌이키기가 힘들었다면, 현재의 녹색성장은 기술을 통한 국제적 협력과 기금 지원 등 기후 변화를 고려한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성장이라며 처음부터 현명하게 하는 터널링 개발통로에 대하여 설명하였습니다.

 

지난 2015년에는 안전과 관련하여 기업의 촉각을 곤두세웠었지만, 금년에는 환경과 기업이 어떻게 녹색성장의 길을 함께걸어가느냐에 대한 고민들이 많았을 회원 분들에게, 기후협약이라는 새로운 통풍구 속에서, 녹색 성장의 길을 걷는 기업들이 만나게 될 규제나 처벌, 탄소 가격 상승 그리고 보고 의무화 등 기업 투명성에 대한 압력 증가 등의 위기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반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많이 열려 있으며, 또 세계의 기업들이 기후체제에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가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114개 기업의 저탄소 배출을 위한 운동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 또한 기후체제 하의 저탄소 개발이 과연 기업의 CSR의 한 부분인가, 혹은 그 이상의 것인가는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들에 몫에 달렸다는 마지막 말씀을 통해 강연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화두를 던지며 2월 정기모임의 강연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한편 강연 이후에 질의 응답이 오고 가면서 이번 정기모임 주제에 대한 회원사의 뜨거운 관심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기후협약관련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어떻게 설정되었느냐는 질문에, 강성철 박사는 현재로서는 우리나라의 경우 기후협약에 대한 목표가 분명하게 설정되어있지 않다라고 전했으나, 분명한 것은 기업이 체감할 정도로 기후변화대응 문제는 다가왔다는 것이고 수 년 안에 기업에게 요구하는 것, 제한하는 것들이 늘어날 것이지만 이를 어떻게 인지하고 대응하느냐가 기업에게는 위기요인이자 새로운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GGGI의 강성철 박사의 강의로서 2월 윤경SM포럼에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께 기후협약과 녹색성장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준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홍기표 연구원 (kphong@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