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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5년 4호] 윤경SM포럼: 10월 정기모임 강연 내용 - 메리츠화재의 윤리경영
발간일 2016-01-12 첨부파일 윤경SM포럼 10월 행사 원고사진.jpg

[윤경SM포럼: 10월 정기모임 강연 내용]

 

메리츠화재의 윤리경영

 

(강영구 메리츠화재해상보험 사장)

 

지난 10 30, 『메리츠화재의 윤리경영』을 주제로 윤경SM포럼 10월 정기모임이 개최되었습니다. 최근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사건은 기업 이미지 및 국가 경제에도 막대한 손실을 초래했을 뿐만 아니라 기업 청렴성과 신뢰, 윤리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에, 이번 강연에서는 신뢰와 윤리를 기반으로 하는 보험산업의 윤리경영에 대해 알아보고 기업윤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강연의 연사인 강영구 메리츠화재 사장은 윤리경영실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투명하고 정직한 기업문화 확산에 앞장서 메리츠화재가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윤리경영의 실천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메리츠화재는 국내 최초의 손해보험사라는 경쟁력과 재정건전성을 바탕으로 고객만족 실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정직과 신뢰를 핵심가치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강영구 사장의 강연을 통해 윤리경영을 잘 이행하여 기업가치를 극대화 하는 것이 건강한 기업이 되는 지름길임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연사는 윤리경영의 필요성에 대한 강조를 시작으로 보험산업에서 윤리경영이 갖는 의의, 메리츠화재의 윤리경영 실천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강영구 사장은 보험산업을 'One For All, All For One’ 으로 상징화하고 고객의 자산과 정보를 다루는 보험산업은 다른 업종보다 기업윤리를 최우선의 가치로 두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분식회계로 파산한 ENRON 사태, 행원 한 명의 부정부패로 무너진 BARINGS 사건, 최대 금융부정사건으로 대한민국을 IMF체제 속에 빠뜨린 한보그룹 사태, 저축은행 사건 등 국내외 기업의 비윤리적 사례를 통해 윤리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보험산업에서 윤리경영이 갖는 중요성을 역설하였습니다. 일반기업에서의 윤리경영은 기업경영 및 활동에 있어 기업윤리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을 추구하는 경영정신으로 여겨지고 있는 반면 보험산업에서의 윤리경영은 보험산업이 갖는 일반적인 특성인 국민들의 불신, 보험상품의 불완전 판매, 대량의 개인정보 취급 등 3가지 문제점을 해결하여 건강한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메리츠화재의 윤리경영 실천사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메리츠화재는 기업 비전인 지속적인 성장과 바르고 건강한 메리츠화재 달성을 윤리강령에서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으며, 전 임직원이 윤리를 기초로 직무를 수행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행동규범을 실천하는 것을 윤리경영의 추진방향으로 삼고 있습니다.

 

메리츠화재는 윤리경영 5대 핵심가치인 고객만족 경영, 협력업체 상생경영, 임직원 만족경영, 나눔경영, 공정경쟁 준수를 바탕으로 윤리실천 목표를 설정하여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직 상부의 강력한 윤리경영 실천의지를 기반으로 윤리경영 담당 임원의 사장직 지위 격상, 윤리경영 관련 조직신설 및 재편을 통해 임원부터 준법지원담당자까지 윤리경영 문화 확립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윤리경영 교육, 자가점검(RCSA) 시행, 사전감시 모니터링, 내부신고, 내부통제협의회 시행, 내부통제활동 우수자 시상 등 다양한 윤리경영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으며 준법지원담당자의 운용 활성화, 임직원 직무수행 밀착 모니터링 실시 등을 추후 윤리경영 프로그램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문에 나와서 부끄러운 일은 하지 마라“ 라는 뉴욕타임즈의 윤리강령을 벤치마킹하여 임직원의 윤리경영 실천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영구 사장은 신뢰가 없으면 설수 없다는 논어의 무신불립(無信不立)을 강조한 후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신뢰를 기업의 핵심가치로 삼아야 함을 역설하며 강연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강경옥 연구원 (kokang@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