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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5년 1호] 의료산업경쟁력포럼 - 의료산업의 해외 수출 성공전략
발간일 2015-04-14 첨부파일 사진5. 의료산업경쟁력포럼 1회 정기모임(3.27) 사진.JPG

[의료산업경쟁력포럼]

 

의료산업의 해외 수출 성공전략

 

(문주영 서울대학교병원 행정처장)

 

2015년 제14기 첫 번째 정기모임인 제1회 의료산업경쟁력포럼(Healthcare Competitiveness Forum)은 서울대학교병원 문주영 행정처장의 의료산업의 해외 수출 성공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3 27() 오전 7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개최되었다.

 

Summary

 

이번 정기모임에서 문주영 서울대학교병원 행정처장은서울대학교병원의 의료산업 전략 ▲2014 SKSH(Sheikh Khalifa Specialty Hospital) 사업내용 서울대학교병원의 해외진출 성공 전략을 주요내용으로 발표하였다.

 

문주영 처장은 서울대학교병원의 국제사업은 거스르기 어려운 세계적 흐름이고 추세이며,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의료영토를 확장하고,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애로사항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주영 처장은 서울대학교병원의 전략은 글로벌 네트워킹, 교육과 지식의 교환, 글로벌 봉사활동, 파트너들과의 협력, 의료산업과 IT의 융합을 들 수 있다.”고 정리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2014 8월 아랍에미리트 왕립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SKSH: Sheikh Khalifa Specialty Hospital) 5년간 맡아 수탁, 운영하는 약 1조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진료서비스 및 의료진 채용 등과 같은 병원운영 전반을 수행하게 되며,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실에서 5년간 약 1조원 이상(연간 2천억 원)의 운영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SKSH는 아랍에미리트 라스알카이마에 위치한 3차 전문병원으로서, 종양, 심장, 신경, 소아, 외상 및 응급의학, 재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주영 처장은 “SKSH는 진료성과를 내는 부분도 필요하지만, 왕립병원이기 때문에 수익과 제도에서 오는 리스크에 대해 부담을 지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1년간 국제입찰 기간을 거쳤다. 6월 말에 우선협상자가 선정되었고, 8월 계약완료까지 약 1개월이 소요됐다.”고 사업수주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SKSH사업에서 서울대학교병원의 경쟁력은 속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입찰과정에서 1등으로 내정되었다는 사실을 복수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인한 후, 물질적, 비물질적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언급하였다.   

 

문주영 처장은 서울대학교병원의 SKSH수탁운영이 대한민국 최초 해외 대형 3차 의료기관 수탁운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고, 해외환자 유치 등의 전략과 시너지를 극대화 했으며, 의료, IT, 장비, 제약 등 국내 보건의료 분야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하며, “국가 품격 제고 및 브랜드 가치 향상과 중동 의료발전 및 선진화에 기여했다.”SKSH사업의 성과를 평가하였다.

 

끝으로 문주영 처장이 말하는 서울대학교병원의 해외진출 성공전략은 서울대학교병원의 의지와 열정, 수탁운영 수주를 위한 병원 및 현지 인프라 구축, UAE 환자 성공적 치료사례 및 치료경험 누적, 제안의 차별화, 정부기관 및 현지 대사관의 협력을 꼽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현지 인프라 구축과 정확한 현지 정보를 파악을 강조하였는데, “이런 작업이 쉽지는 않지만 직접 현지에 나가 여러 사람을 만나 현지 사정을 이해하고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였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수탁운영 수주를 위해 수년간 UAE내 프로젝트 발굴에 인력과 비용을 투입했고, 현지에 전초기지를 설립하였으며, 현지 스폰서 및 의료분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고 전했다. 그리고 제안의 차별화에 대해, 서울대학교병원의 직접인력을 약 20% 파견하는 내용을 포함하였고, UAE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지식 교환을 제안하였으며, 선진화된 의료 IT시스템 구축 등 서울대학교병원의 경쟁력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로 SKSH사업 수주 및 해외진출에 대한 서울대학교병원의 의지와 열정을 설명했고, 의료산업의 미래를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     

 

국내 장수 의료포럼으로서 의료산업의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는 의료산업경쟁력포럼은 14기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제14기 두 번째 정기모임은 오는 5 29()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의료산업의 산업화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유리 연구원(yrlee@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