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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5년 1호] 윤경SM포럼: 2월 정기모임 강연 내용 - “1등 기업이 될 것인가? 사랑 받는 기업이 될 것인가?” 신인본주의 세상이 오고 있다
발간일 2015-04-14 첨부파일 사진1. [2월] 윤경SM포럼 2월 정기모임.JPG

[윤경SM포럼: 2월 정기모임 강연 내용]

 

1등 기업이 될 것인가? 사랑 받는 기업이 될 것인가?”

신인본주의 세상이 오고 있다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교수)

 

지난 227() 윤경SM포럼 2월 정기모임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정기모임에서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교수는 “1등 기업이 될 것인가? 사랑 받는 기업이 될 것인가?” 신인본주의 세상이 오고 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2015년 윤경SM포럼의 첫 번째 정기모임이었던 만큼 새해를 맞아 또 한 번의 힘찬 도약을 준비하는 회원사들에게 미션과 철학이 있는 기업, 즉 신인본주의 기업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라는 메시지를 담은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강연에 앞서 김종갑 한국 지멘스 대표이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 기업이 꾸준히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이윤을 추구하여 경제성장에 이바지하는 것과 더불어 사회적으로는 사내직원, 협력업체, 고객, 지역사회 등으로 구성되는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동반성장이 중요하며 이를 실현하는 가장 올바른 방법은 윤리경영이라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본 강연에서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교수는 회사의 꿈(Mission)과 직원의 꿈(Vision)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고객과 사회와의 소통이 뒷받침되어야 기업이 장기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덧붙여 지속적인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무한 경쟁이 아닌 신인본주의 기업관으로 전환하여 사람이 중심이 되는 기업, 고객으로부터 사랑 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습니다, 존 코터 하버드대 교수의 인본주의 기업의 가치관경영 성과 연구에 따르면 미션과 철학을 가지고 경영을 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매출은 물론 주가, 이익까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 기업들도 미션과 철학을 가진다면 지속적으로 사랑 받고 흥이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100%의 혁신적인 인재만 존재하는 조직은 붕괴될 것이며, 인본주의적인 조직은 혁신을 이끄는 10%의 인재와 이를 지지해주는 20%의 인재, 그리고 묵묵히 그 자리에 있어주는 70%의 인재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며 개인중심적이고 인맥주의적인 경영방식에서 탈피하여 조화로운 기업문화를 추구하는 기업이야말로 신인본주의 기업이라는 것을 거듭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강연을 통해 무한경쟁시대(신자유주의)에서 협력시대(신인본주의)로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한국기업이 세계 속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키우고 이해관계자 간 협력을 형성하는 신인본주의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김지현 연구원 (jhkim7@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