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보고서]

2012 도시브랜드 자산가치 평가 결과

산업정책연구원에서는 국내 주요 7대도시의 도시브랜드 자산가치평가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도시브랜드 자산가치 평가는, 각 도시의 과거 3개년 지역내총생산(GRDP)을 현가화한 후 가중 평균한 재무적 자료와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거주․투자․관광 측면에서의 브랜드 자산 구성요소인 인지도, 연상이미지, 지각된 품질, 기타 독점적자산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및 도시브랜드 의존도의 마케팅적 자료를 통해 산출됩니다.

최종 산출된 2012년 도시브랜드 자산가치 평가 결과는 한국의 주요 7개(서울시 및 6대 광역시) 도시 중 서울이 384조 5천억 원으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뒤이어 부산시의 도시브랜드 자산가치가 87조 1천억 원으로 2위, 인천시의 도시브랜드 자산가치가 65조 5천억 원으로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평가대상인 7개 모든 도시에서 2011년과 비교해 2012년 도시브랜드 자산가치 평가 금액이 상승하였으나, 특히 인천시는 브랜드의 영향력을 나타내는 브랜드파워지수에서 울산시는 하락한 것에 반해 인천시는 상승함으로써 2011년 울산에 빼앗겼던 3위의 자리를 다시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브랜드 관리와 마케팅은 기업의 것만은 아닙니다. 각 도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상품, 활발한 활동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주민들이 많은 복지를 누릴 수 있게 하며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필요가 있으며 이는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합니다.

허은정 연구원 (ejheo@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