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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레터

제목 [2011년 2호]윤경SM포럼: 한국 기업의 지속경영
발간일 2011-07-01 첨부파일

한국 기업의 지속경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
(
유한킴벌리 송명식 부사장)

(지속가능경영원 박태진 원장)

지난 5 27일 윤경SM포럼 5월 정기모임으로 대체된 제주포럼 지속경영세션에서는 한국 기업의 지속경영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이채욱 사장과 유한킴벌리의 송명식 부사장 그리고 지속가능경영원 박태진 원장께서 강연을 해주시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공기업과 사기업이 실천하고 있는 지속경영에 대한 우수 사례 및 지속경영에 대한 이해를 공유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본 세션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의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차별화된 지속경영에 대한 주제발표로 시작되었습니다. 인천공항공사의 지속가능경영은 덕, 성장, 성과, 최고의 인재, 사회적 책임의 5가지 차원에서 균형적으로 접근하고 있는데, 정직과 신뢰를 기반으로 (Virtue)을 주요한 가치로 두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성장(Growth)과 수익창출을 위해 공기업에서는 드물게 성장지향적으로 조직을 개편하여 공기업 유일의 영업본부와 마케팅 부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주주 및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세계 최고의 경쟁력 있는 공항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직원 1인당 매출 13억 원의 고효율 조직의 성과(Performance)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최고의 인재(People)라는 철학을 공유하여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고, 마지막으로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을 준수하고자 상생협력 및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자율형사립고 개교, 문화복지관 건립, 지역학교 특성화 사업, 바자회, 김장 담그기 등 나눔 문화, 에너지 자립을 위한 신재생 시범단지 조성,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주기장 운영, 자기부상열차 도입 등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윤리경영대상, 녹색경영대상, 노사문화대상, 국가생산성 대상,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3라는 외부 평가로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품격이 다른 공기업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말씀을 끝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의 발표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유한킴벌리 송명식 부사장이 유한킴벌리가 40주년을 맞이하여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접근과 미래 전략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유한킴벌리는 40주년을 맞이하여, 저출산, 고령화, 글로벌 경쟁 등으로 앞으로의 40년이 걱정되는 시점인데, 특히나 유한킴벌리는 사람의 전 생애에 걸쳐 모든 제품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급변화는 환경에 있어서 앞으로의 40년을 지속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습니다. 이러한 유한킴벌리의 대개혁의 초점은 1)투명, 윤리경영 2)환경설계와 청정생산, 기후변화 대응 3) 직장 내 과로 해소 및 평생학습체제 구축 4) 사회책임과 공헌 실천인데, 특히 42교대 경영, 재택근무제도, 시차/요일 출퇴근제도는 회사와 직원, 직원의 가족 모두가 WIN-WIN하는 좋은 제도로 평가되고 있으며 임직원의 만족도도 높다고 합니다. 또한 유한킴벌리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1984년 시작한 이래로 청소년 교육시작(1988), 학교숲과 도시숲 조성과 북한과 몽골 나무심기의 숲확장(1998)에 이어서 이제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라는 비전을 나누고 확산하고자 하며, 2014년에는 국민 한 명이 나무 한 그루 심기를 목표로 하여 50,000만 그루 심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2006년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사람이 희망이다를 발간하기 시작하여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고 있고, 2010년부터는 대외 소통을 강화하고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보다 내실있게 반영하기 위해 이해관계자위원회를 3회째 개최하였습니다.

유한킴벌리는 2010, 비전 2020 수립하여 고객 및 시장 지향, ‘신사업 창출’, ‘전사적 운영 효율화’, ‘미래지향적 인사/조직’, ‘새로운 YK문화 정착 5대 전략 방향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어서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 박태진 원장의 주제 발표에서는 자원/환경 위기의 시대 도래’, ‘기업의 이해관계자 확대’, ‘기업 활동의 정당성 위기라는 큰 줄기로 나타나는 기업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으며, 끝으로 각 기업의 지속경영을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들이 참석하여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1분 스피치를 진행하였습니다. 

조수정 연구원(sjjo@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