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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0년 4호]디자인산업연구회:Experience design and design value in product
발간일 2010-12-28 첨부파일

[디자인산업연구회]


Experience design and design value in product

 

원호연 부장(모토로라 CXD;Consumer eXperience Design;서울 스튜디오)

 

디자인산업연구회는 지난 10 13() 2010년 아홉 번째 정기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모토로라 CXD(Consumer eXperience Design) 서울 스튜디오의 원호연 부장이 「Experience design and design value in product」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하였습니다. 원호연 부장은 강연에서 착한 디자인이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디자인 원칙을 고수하고 실행하는 것이라고 하며 디자인 원칙 5가지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한 후,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경험 디자인 및 제품이 가지고 있는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디자인 원칙 5가지>

1.     Clear Story

디자이너는 소비자들이 제품의 기능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의도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하여 제품을 디자인해야 합니다.

 

2.      Honesty

단순히 외관이 가죽이나 금속처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정말 재질이 가죽이고 금속성이듯이 디자인을 할 때에는 진실성을 가져야 합니다.

 

3.      Intuitive

소비자가 처음 제품을 대면하였을 때 제품들의 기능에 대하여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야 하고, 부가적인 설명은 요구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4.      Surprise

소비자들이 기대하지 못했던 섬세한 부분까지 제공함으로써 놀라움을 선사할 수 있어야 하며, 그로 인해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즐거워야 합니다.

 

5.      Obsessive attention to detail

높은 완성도를 위하여 최종적으로 신경을 써야 할 아주 작은 부분까지 디테일하고 정교해야 합니다.

 

<Value Propositions>

제품이 가지고 있는 가치가 소비자의 기대심리와 맞아야 합니다.

 

1.      Lexus ES300 : 고급스럽고 지위적으로 높아 보일 수 있다는 소비자의 기대심리에 부응하여 디자인이 고안되었습니다.

 

2.      DYSON : 세련된 디자인이 결합된 엔지니어링 제품으로 엔지니어링 제품은 투박하다는 고정관념을 벗어나는 데에 성공하였습니다.

 

3.      I-Phone : 다양하고 새로운 것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여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끔 하였습니다.

 

<Experience centered Design>

외관적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까지 고안한 소프트 디자인까지 관여함으로써 소비자들로 하여금 최적화된 사용성을 제공합니다.

 

1.      Sony Ericsson MH907 : 이어폰의 형태로 이어폰의 한 쪽을 빼면 통화가 되고, 양 쪽을 모두 빼면 음악이 정지되는 기능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2.      Nikon S1000pj : 카메라 안에 프로젝트 빔이 내장되어 있어 벽면을 향해 프로젝트 빔을 쏘면 방금 찍었던 사진이 어떻게 나왔는지 함께 확인 할 수 있습니다.

 

3.      NIKE + :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밴드 형식으로 활동한 거리 및 시간과 칼로리까지 계산해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4.      SONY Bloggie : 카메라 형식으로 방금 찍은 사진을 바로 블로그에 업로드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소셜 네트워크 강화 및 빠른 접근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착한 디자인이란 5가지의 디자인 원칙을 수행하는 것이며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제공하였을 때에 착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모임은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관련된 가치를 충족시켰던 다양한 실제적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유연한 기능성이 가미된 디자인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아름답고 세련된 외면적 디자인을 추구하려는 것에 급급하기 보다는 잠재 및 실제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는 기회를 마련하시길 바랍니다.

조수정 연구원(sjjo@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