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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0년 1호]의료산업경쟁력포럼: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현황
발간일 2010-04-01 첨부파일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현황

 

서정진 회장 (셀트리온)

 

2 26일 제9 1회 의료산업경쟁력포럼에서는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현황: 셀트리온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강연하였습니다. 서정진 회장은 한국의 헬스케어 산업은 의사와 제약회사가 함께 상생하여 세계시장으로 진출하여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고, 바이오시밀러 시대가 된 것이 한국과 같은 미국/유럽 과학자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하였습니다.

 

바이오시밀러는 병원에 새로운 돌파구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선진국의 제약회사는 메디컬 그룹이 큰 그룹이며, 미국이나 유럽의 닥터들 1/3은 제약회사에 있습니다. 제약회사와 의사가 결합해서 함께 헬스케어 사업을 개척했어야 하는데, 제약회사에서는 의사 없이 일을 했고, 의사는 제약과 관계없이 병원 업무만 해 왔기 때문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지 못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연구중심 병원으로 가신다는 말씀은 많이 들었지만, 연구주제가 많이 동떨어져 있습니다. 연구중심병원으로 한다는 것이 연구를 해서 환자를 유치시키려는 것인지, 물질특허 등 로열티의 안정적인 수입을 원하는 것인지 그것부터 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연구하는 과제가 시장과 매칭이 되도록 필요에 맞는 연구를 해서 산업의 소산물로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병원과 제약회사가 넓은 시장을 같이 가야 합니다.

 

이 시장은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특허들이 대게 15년 정도면 풀리고, 서유럽은 14년 정도면 풀립니다.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나라는 거의 특허가 없습니다. 그래서 산업화는 2011년부터 시작해서 할 수 있고, 서유럽은 2014년부터, 미국은 2015년부터 시장 공략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투자를 하는 것 입니다.

 

이제부터 병원 중심으로 의견을 이야기하자면, 바이오시밀러 시대에는 여러 솔루션이 나올 수 있습니다. 제약회사에서는 아이디어를 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새롭고 좋은 기능의 버스는 만들 수 있지만 어떤 승객에게 좋은지는 임상경험이 있는 의사들이 해야 합니다. 이는 바이오 시밀러 시대란 제약회사와 임상경험이 있는 병원이 같이 공동연구를 할 수 있는 좋은 틀이 만들어 지는 시대입니다. , 목적중심적인 연구를 해야 합니다.

 

바이오시밀러 시대가 되면 첫째, 병원에서 환자들이 값싸게 표적치료제를 쓸 수 있고, 둘째,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국내 기업이 있다면, 국내에 있는 의사들과 ㈜셀트리온과 같은 제약기업들이 많은 경우의 수를 가지고 할 일이 많아질 것입니다.

앞으로는 제품을 파는 것보다 제품을 개량하는 시장으로 전환할 것이며, 미국 유럽 중심의 과학자그룹과 기타국가에 있는 그룹이 경쟁하게 될 것 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미국 유럽보다, 한국에 있는 과학자들이 더 공격적이고 스피드가 빠르기 때문에 미국, 유럽보다 앞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헬스케어 산업이 산업화가 되려면 제약회사와 병원이 같이 하는 시대로 바뀌어야 한다고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완전한 신약을 찾는 것 보다는 개량신약으로 가는 것이 전 세계의 추세이기 때문에 국내 병원과 의사들의 노하우가 빛을 발할 때입니다. 완벽한 신약은 의미가 없습니다. 개량신약 중심의 신약이 좋습니다. 표적치료제와 케미칼을 결합시키는 개량신약 중심으로 가는 것도 좋습니다. 많은 경우의 수와 많은 의사들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R&D망이 생겼고 산업화 될 확률이 높은 부분이 생겼습니다. 이것이 병원이 고민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솔루션으로 발전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활용도는 매우 다양해 질 것이며, 그 규모도 커질 것입니다.

 

이것이 ㈜셀트리온 대표로서 지금까지 바라본 바이오시밀러의 시대입니다. 헬스케어 산업은 적은 투자비용으로 규제기관의 규제만 맞출 수 있는 체계만 만든다면 더 넓은 시장을 가지고 있는 산업이기 때문에 크게 발전할 산업이라고 하였습니다.

 

강연이 끝난 뒤에도 참석자들의 많은 질문이 잇달았던 무척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혜주 연구원(hjlee4@ips.or.kr)